故서희원 전 남편은 재혼 vs -12kg 빠진 구준엽은 동상 만든다..엇갈린 '행보'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04.05 05: 59

가수 구준엽이 아내 故서희원을 잃은 후 그의 동상을 만들 것이라 알려졌다. 이와 달리, 전남편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가 재혼 아내와 결혼식을 올린다는 상반된 소식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대만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이 디자이너 친구와 함께 서희원의 기념 동상 제작에 들어갔다고 알려졌다. 해당 동상은 서희원의 묘지에서 약간 떨어진 명인의 비석 구역에 세워질 예정이라고.가족들 역시 동상 건립을 응원한 상태다. 그래서일까. 현재 구준엽이 여전히 대만에 머물러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구준엽이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추측도 나왔지만 그는 고 서희원 조각상이 완성될 때까지 대만을 떠나지 않을 거라고.
최근 서희원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구준엽이 매우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그의 활동 복귀에 대한 걱정 어린 시선이 쏟아졌다. 사실상 무기한 활동 중단을 했던 상황.  현재 고 서희원 동생인 서희제 등 유족이 매주 함께 식사하며 상실감에 빠진 구준엽을 위로하고 있으며,  가까운 친구 한 명이 해외에서 대만으로 건너와 그의 곁을 지키고 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심지어 살이 12kg나 빠졌다고 알려진 구준엽과 달리, 전남편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는 재혼한다. 지난 3월, ET투데이, ST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왕소비는 대만인 아내 맨디(마샤오메이)와 오는 5월 웨딩마치를 울린다고. 그의 두 번째 결혼식은 그의 고향인 중국 베이징의 한 호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물론 지난 2월 전처 서희원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며 결혼식이 연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으나 왕소비는 계획대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특히 새 아내 맨디는 임신 준비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앞서 故 서희원은 지난 2월 2일 일본 도쿄에 있는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지난달 29일 가족들과 여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 그는 여행 3일째가 되는 날 응급실로 이송되었지만, 독감으로 인한 폐렴으로 결국 세상을 떠났다.
특히 왕소비가 두 자녀의 양육권을 갖고 있는 가운데, 서희원의 거액의 유산에 대해서도 잡음이 시작됐다. 고인이 사망 전까지 전남편 왕소비와 양육비를 포함한 생활비 미지급 문제와 재산분할, 양육권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었기에, 서희원의 유산 1,200억에 대한 행방에 관심이 쏠린 것.
수많은 추측 속, 최근 유족들은 대만법대로 구준엽과 두 자녀가 서희원의 유산을 3분의 1씩 나눠 받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희원의 사망으로 친부인 왕소비가 친권을 갖고 있어, 100억 원 중 3분의 2는 왕소비가 관리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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