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가 3경기 연속 0-1 패배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에서 65년 만에 나온 진기록이다.
신시내티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선발 투수 닉 로돌로는 6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제 몫을 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다.
신시내티는 1회 톱타자 TJ 프리들이 볼넷으로 출루했는데, 후속 타자가 삼진, 뜬공, 뜬공으로 물러났다. 2회는 삼자범퇴로 끝났다. 3회 1사 후 호세 트레비노가 좌측 2루타로 득점권에 진루했다. 그러나 프리들의 기습 번트가 투수 땅볼로 아웃됐다. 2사 3루에서 맷 맥클레인이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엘리 데 라 크루즈가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다시 삼자범퇴. 5회도 삼자범퇴. 6회도 삼자범퇴로 끝났다. 7회 1사 후 제이머 칸델라리오가 우전 안타, 개빈 럭스가 볼넷으로 출루해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스펜서 스티어가 중견수 뜬공 아웃,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중견수 뜬공으로 득점없이 끝났다.
8회 2사 후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으나 이렇다할 반격을 하지 못했다. 9회 마지막 공격,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의 잘 맞은 타구는 좌익수 직선타 아웃으로 물러났다. 칸델라리오의 타구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럭스가 삼진 아웃을 당하며 경기는 0-1 패배로 끝났다.
신시내티는 4회말 수비에서 1사 후 투수의 송구 실책으로 타자주자를 3루까지 내보냈다. 2사 3루에서 적시타를 맞아 이날 유일한 1점을 허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4/202504042011775475_67eff87c18ff4.jpg)
신시내티는 지난 1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홈런 3방을 터뜨리며 14-3 대승을 거뒀다. 그러나 2일 텍사스전에서 4안타 무득점, 0-1로 패배했다. 1회초 1점을 내줬고, 0-1 스코어는 경기 끝까지 이어졌다. 신시내티는 3일 텍사스전에서 3안타 무득점, 0-1로 졌다.
3경기 연속 0-1 패배는 메이저리그 역대 6번째 진기록. 그런데 라이브볼 시대(1920년 이후)는 이전에 딱 1번 있었다. 1960년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5월 12~14일 3경기 연속 0-1 패배를 당한 바 있다.
엘리아스 스포츠 뷰로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역사에 그 어떤 팀도 4경기 연속으로 0-1로 패배한 적은 없다. MLB.com의 사라 랭스는 "신시내티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3경기 연속 0-1 패배를 당한 역대 6번째 팀이다. 1960년 필라델피아, 1917년 피츠버그, 1909년 WAS, 1909년 SLB, 1908년 BRO"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4/202504042011775475_67eff87cb4880.jpg)
지난 겨울 다저스에서 신시내티로 트레이드된 럭스는 3연패 기간에 7타수 1안타에 그쳤고, 시즌 타율은 2할(20타수 4안타)이 됐다. 3경기 연속 0-1 패배를 당하는 동안 신시내티의 카슨 스피어스, 헌터 그린, 로돌로 선발 3명은 합작 17개의 삼진을 잡으며 10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점만 허용했다.
테리 프랑코나 신시내티 감독은 “그들은 안타를 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싸우고 있다. 우리는 이길 때는 '우리'이고, 질 때는 '그들'인 상황은 없을거다. 우리는 함께 해낼 거고, 함께 해결할 것이다"고 말했다.
포수 트레비노는 "야구 시즌 내내 이런 일이 항상 일어난다.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바뀔 거다. 지금은 투수들이 정말 잘하고 있다. 타자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이 상황이 뒤집혀질 것이다. 어느 순간, 우리 모두가 함께할 것이다. 야구 시즌은 그렇게 흘러간다"고 곧 타격이 살아날 것을 언급했다.
신시내티는 5일 밀워키와 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닉 마르티네스가 등판한다. 1경기 6이닝 4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밀워키 선발 투수는 타일러 알렉산더다. 불펜과 선발을 오가는 스윙맨, 올해 2경기 불펜으로 등판해 3⅓이닝 2실점,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과연 신시내티가 5일 경기에서는 1점을 뽑아낼 수 있을까.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4/202504042011775475_67eff87d84566.jpg)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