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구원 등판→0이닝 강판’ 5선발 김유성, 예정대로 6일 선발 출격…”모레는 그런 모습 보이면 안되겠죠”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4.04 18: 20

“모레는 그런 모습 보이면 안되겠죠?”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은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3일) 잠실 키움전을 되돌아보면서 깜짝 구원 등판한 김유성을 언급했다.
올 시즌 5선발로 시즌을 시작한 김유성은 3일 경기, 9회 깜짝 구원 등판했다. 6-1로 앞선 9회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하지만 최주환과 김동헌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다. 결국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김호준으로 교체되며 강판 당했다. 다행히 김호준이 무사 1,2루 위기를 틀어막고 승리를 지켰지만, 자칫 마무리 김택연이 등판해야 하는 불상사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

두산 이승엽호가 ‘양포’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6-1로 승리했다. 9회초 두산 김유성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04.03 / soul1014@osen.co.kr

김유성은 지난 27일 수원 KT전(5이닝 4실점)에 등판한 이후 등판이 없었다. 지난 2일 잠실 키움전에 등판해야 했지만 창원 NC파크에서 발생한 사고를 추모하기 위해 1일 경기가 전면 취소되면서 등판 일정이 변경됐다. 두산은 5선발 김유성보다 앞순번의 선수들이 등판했다. 김유성의 등판은 건너뛰면서 2일 최승용, 3일 콜어빈이 차례대로 나서면서 김유성의 등판은 미뤄졌다.
휴식이 길어지면서 이승엽 감독은 김유성을 실전 점검 차원에서 3일 경기에 투입한 것. 하지만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등판 일정의 변경은 없다. 김유성은 예정대로 6일 사직 롯데전 선발 등판한다. 이승엽 감독은 “너무 오랜 시간 휴식을 취하기 때문에 2~3일 경기 대기를 했다. 어제도 사실 던질 던질 상황은 아니었지만 점수차 때문에 (이)영하를 연투시키기도 그랬다. 그래서 유성이한테 맡겨봤다”라고 설명하면서 “미리 제구난조를 겪었다고 생각한다. 모레(6일) 등판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되겠죠”라며 김유성이 감각을 찾기를 바랐다.
한편, 두산은 이날 좌완 투수 이병헌과 내야수 이유찬을 콜업했다. 장염 증세로 1군에서 제외됐던 이병헌이 돌아와 불펜진에 힘을 얻었다. 또한 득남을 하면서 경조사 휴가를 받은 이유찬도 이날 돌아왔다. 권휘와 류현진이 말소됐다.
두산은 이유찬(좌익수) 강승호(3루수) 양의지(포수) 양석환(1루수) 김민혁(지명타자) 박계범(2루수) 박준영(유격수) 추재현(우익수) 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