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장현식이 드디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LG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시즌 첫 맞대결을 한다. LG는 이날 1군 엔트리를 조정했다. 투수 장현식과 외야수 함창건을 1군에 등록하고, 투수 김유영과 내야수 이영빈이 2군으로 내려갔다.
장현식은 지난 3일 수원 원정에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KT전에 앞서 동료들과 함께 훈련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4일 잠실 KIA전에 장현식을 1군에 등록시키고 상황에 따라 등판시킬 계획을 언급했다.
장현식의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LG는 지난해 11월 FA 장현식을 4년 총액 52억원에 영입했다. 마무리 유영찬이 비시즌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장현식이 마무리로 낙점을 받았다. 그러나 장현식은 지난 2월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도중 오른발을 헛디뎌 발등 인대를 다쳤다.
조기 귀국한 장현식은 정밀 검진을 받고, 4주 정도 재활에 들어갔다. 장현식은 날씨 영향으로 시범경기에 출장하지 못했고, 3월 중순부터 연습경기 1경기와 퓨처스리그 5경기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과 구속을 끌어올렸다. 가장 최근은 지난 2일 퓨처스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삼자범퇴 무실점을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km까지 나왔다.
염 감독은 "첫 등판은 편안한 상황에서 등판시키고, 투구 내용을 보고 마무리를 맡길지 당분간 집단 마무리로 계속갈지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 장현식 등판 일지
3월 20일 퓨처스리그 SSG전, 1이닝 2피안타 1피홈런 2실점, 최고 구속 142km
3월 22일 연습경기 단국대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45km
3월 25일 퓨처스리그 고양전,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43km
3월 28일 퓨처스리그 한화전, 1⅓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 최고 구속 143km
3월 30일 퓨처스리그 한화전, 1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최고 구속 140km
4월 2일 퓨처스리그 두산전, 1이닝 무실점, 최고 구속 145km

LG는 이날 파격적인 선발 라인업을 선보였다.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1루수) 문보경(3루수) 김현수(지명타자) 문정빈(좌익수) 구본혁(유격수) 이주헌(포수) 최원영(중견수)가 선발 출장한다. 5선발 송승기라 포수는 백업 이주헌이 출장한다.
여기에 유격수 오지환, 중견수 박해민도 휴식 차원에서 라인업에서 빠졌다. 시즌 초반 좋은 송찬의도 벤치 대기다.
LG는 3경기 연속 좌완 선발을 상대한다. KIA 선발 투수는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2경기 패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NC전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3볼넷 1사구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지난달 29일 한화전 6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5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불펜이 승리를 날렸다.
양현종은 지난해 LG 상대로 3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했다. 통산 LG전 성적은 76경기 29승 14패 평균자책점 3.24로 강한 편이다.
LG 선발 투수는 송승기다. 지난달 27일 한화 상대로 선발 데뷔전에서 7이닝 1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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