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떠오른 손흥민(토트넘)이 첼시를 상대로는 방출설에 가까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토트넘은 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엔조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토트넘은 반등이 필요했다. 최근 리그 3경기 1무 2패로 부진했고, 순위도 중위권으로 내려앉은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8호골을 노렸고, 팀은 2018년 4월 이후 7년간 이어진 스탬포드 브릿지 원정 '무승 징크스'를 깨기 위해 칼을 갈았다. 하지만 결과는 또 다시 패배였다.
첼시의 강세는 이번에도 이어졌다. 이번 경기 포함, 첼시는 최근 리그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홈에서는 압도적이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첼시 원정 최근 8경기에서 토트넘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고, 5패 2무 1골에 그쳤다. 득점력도 저조하다. 이번 경기 역시 슈팅은 있었지만 결정력 부족에 울었다.
토트넘은 선발로 손흥민-도미닉 솔란케-윌손 오도베르를 내세운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손흥민은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고, 경기 막판엔 몸을 날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골키퍼 산체스에게 번번이 막혔다.
제임스 매디슨의 프리킥, 파페-사르의 중거리 슛도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이날 경기에서도 토트넘은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첼시는 찾아온 기회를 골로 연결했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토트넘은 이상하리만치 작아진다. 무기력하게 끌려다니고, 찬스에서 집중력이 떨어진다. 패배를 거듭하면서 점점 자신감을 잃어가는 모습도 보인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첼시와의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 실점은 무려 12골에 달한다. 지난 3-4 패배 당시 손흥민은 눈물을 보이면서까지 아쉬워했다. 그러나 이번 맞대결에서도 달라진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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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승점 34점(10승 4무 16패)에 머물며 리그 14위로 추락했고, 유럽 대항전 진출권 경쟁에서도 한 걸음 더 멀어졌다.
특히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한 불만이 거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그리고 부임 첫 시즌 공격 축구를 구사해 팀을 프리미어리그 5위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은 다르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 14위에 위치해 있다. 굴욕적인 순위다. 또한 17년 만의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지난 2월 잉글랜드 카라바오컵과 FA컵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TZ는 3일 바이에른 뮌헨이 여름 이적시장을 놓고 "바이에른 뮌헨이 르로이 사네의 이탈을 대비해 손흥민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바이에른 뮌헨이 올여름 자네의 이적을 대비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가능성을 확인한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을 이상적 후보로 여기고 있다. 그는 팀에 경험, 골 결정력 등을 제공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자원"이라고 했다.
또 "사네와 바이에른 뮌헨의 재계약 협상이 여전히 어렵다. 현재 아스날과 토트넘이 자네의 측근에게 프리미어리그 복귀에 대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라면서 "주된 문제는 바이에른 뮌헨의 재정 상황에 있다. 현재 연봉 2000만유로(320억 원)를 받는 사네는 구단 최고 연봉자인데 바이에른 뮌헨의 경제적 관점에서 보면 이는 비판받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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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만약 계약 연장이 확정된다면 상당한 연봉 감축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네는 뮌헨이 계속 남아 뛰길 원한다고 전했다"라고 밝혔다. 독일 빌트는 자네가 100억 원 이상의 연봉 삭감을 요구받고 있다고 했다.
슈포르트는 "사네의 미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감토하고 있다. 케인이 구단에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손흥민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에 불을 붙였다.
물론 방출성도 끊이지 않는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운 변화를 계획 중이다. 손흥민의 시대는 끝났다고 판단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손흥민을 매각해야 한다. 이게 합리적이다. 최우선으로 팔아야 하는 선수는 아니지만 나이와 높은 주급을 고려하면 유력한 매각 후보라고 볼 수 있다"라며 "그와 이별하면 히샬리송을 포함해 도미니크 솔란케 역시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했다.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공격진을 개편해야 한다.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쿠냐 같은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투더레인앤드백은 지난달 29일 "토트넘이 손흥민과 결별 수순을 밟을 수 있다. 토트넘에서 한 시대가 끝날 가능성이 있다"면서 "토트넘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심각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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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이 2026년까지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하는 옵션을 발동하면서 다음 시즌까지 뛰게 됐으나 올시즌 내내 기복 있는 모습으로 일부 팬들과 현지 전문가들에게 '계약 연장 대상이 맞느냐'는 비판을 받아왔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