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팔 노르떼' 입성, 멕시코 음악 산업 이정표 세울 것"..새 역사 쓴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4.04 08: 09

“세븐틴의 ‘팔 노르떼’ 출연은 멕시코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이정표를 세우는 사건이다.” (멕시코 텔레디아리오)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이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멕시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 이하 팔 노르떼)’ 헤드라이너 입성을 앞뒀다. 현지 언론들은 일찍부터 이들의 활약상을 주목하며 높은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
현지 유력 매체 텔레디아리오(TELEDIARIO)는 지난 2일(현지시각) 세븐틴의 입국 소식을 다룬 기사에서 “이들은 멕시코 음악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쓸 준비를 마쳤다”라며 “앞으로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를 수 있는 문이 열렸다”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또한 “세븐틴은 K-팝 산업에 엄청난 영향을 끼쳐왔다. ‘팔 노르떼’ 출연은 이들의 존재감을 높일 뿐 아니라 멕시코 음악 팬들이 더욱 다양한 음악을 받아들이게 됐음을 증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음악 전문 매체 문도 인디(MUNDO INDIE)는 “세븐틴이 ‘팔 노르떼’를 정복한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들의 무대는 올해 공연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매체는 세븐틴의 ‘팔 노르떼’ 입성에 대해 “이 페스티벌이 글로벌 음악 장르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줄 뿐 아니라 더욱 젊고 다양한 관객과 소통할 능력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멕시코 일간지 밀레니오(MILENIO)는 세븐틴을 “전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K-팝 그룹 중 하나”라고 소개하며 “이들의 무대는 올해 ‘팔 노르떼’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다른 현지 매체 MVS 뉴스(MVS Noticias)는 “세븐틴의 무대는 수많은 팬들에게 행복을 선사하고, K-팝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관심을 기울였다.
세븐틴은 4일~6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푼디도라 공원에서 개최되는 ‘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 이하 팔 노르떼)’ 페스티벌의 첫날 공연에 헤드라이너로 출연한다. 이들은 4일 오후 8시 20분부터 약 1시간 동안 퍼포먼스를 펼치며 ‘공연 장인’의 진가를 보여줄 전망이다.
팬들의 기대감은 이미 최고조에 달했다. SNS에서는 “드디어 세븐틴의 실물을 볼 수 있다니 믿어지지 않는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이 될 것”, “일상이 힘들 땐 세븐틴의 ‘팔 노르떼’ 무대를 볼 수 있음을 떠올린다” 등의 반응이 쏟아졌다.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부터 위트 있는 구성까지 세븐틴의 다채로운 매력을 집약한 무대를 준비 중”이라면서 “이들의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팔 노르떼’에 무대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seon@osen.co.kr
[사진]‘테카떼 팔 노르떼 2025(Tecate Pa’l Norte 202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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