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DK, 접전 끝에 ‘모래군단’ 피어엑스 2-1 진땀승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4.03 22: 14

아찔한 순간이 있었지만, 결국 선수들의 합이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면서 기분 좋은 팀 개막전 승리를 일궈냈다. 디플러스 기아(DK)가 정규시즌 첫 경기부터 손에 땀을 쥐는 접전 끝에 승전보를 전했다.
DK는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피어엑스와 팀 개막전에서 루키 ‘시우’ 전시우와 ‘루시드’ 최용혁이 1-1로 맞선 3세트 불리했던 상황을 뒤집는 캐리쇼로 2-1 승리를 거뒀다.
첫 출발은 DK가 좋았다. 레드 진영에서 미드 코르키와 원딜 이즈리얼로 쌍포 조합을 가동한 DK는 사정 거리로 라인전 구도부터 상대를 압도하면서 단 2데스만 허용, 28분 40초만에 1세트를 20-3으로 손쉽게 마무리하고 기선을 제압했다.

1-0으로 앞선 2세트는 세나-초가스로 봇 조합을 꺼내들었던 DK는 ‘칼리스타’를 잡은 디아블의 원딜 캐리쇼에 호되게 당하면서 동점을 허용했다. 세나-초가스가 힘을 쓰지 못하는 초반 구도부터 성장했던 디아블의 칼리스타는 홀로 1대 3 구도의 싸움까지 이기는 기염을 토하면서 동점의 주역이 됐다.
동점을 허용한 이후 3세트도 위기의 연속이었다. 아슬아슬한 시소 상황에서 피어엑스의 미드 ‘빅라’의 아지르가 괴물로 성장하고, ‘디아블’의 애쉬에 난타 당하며 불리하게 끌려갔다.
미드 억제기까지 밀리면서 끌려가던 DK는 자칫 패색이 짙어질 뻔한 순간, ‘시드’ 전시우의 아트록스와 ‘루시드’ 최용혁의 나리피가 숫적 열세인 상황에서도 흐름을 뒤집는 기막힌 ‘핑퐁쇼’로 승기를 잡았던 피어엑스에 찬물을 끼얹어졌다.
전투구도 마다 피어엑스를 흔든 두 신예의 활약에 주도권을 완전히 움켜쥔 DK는 상황을 반전시킨 구도를 마지막까지 지켜내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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