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정성훈, 페게로, 라모스 그리고 오스틴.
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스틴이 4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렸다. 구단 역대 타이 기록과 함께 홈런 부문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오스틴은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LG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5-1로 승리했다.
오스틴은 1회 2사 후 볼넷을 골라 출루했으나 문보경의 2루수 땅볼로 이닝이 끝났다.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2-0으로 앞선 5회 1아웃, 오스틴은 헤이수스와 3번째 승부에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한가운데 높은 직구(149km)를 때려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0으로 달아나는 점수. 'LG 킬러'인 헤이수스에게 LG전 24이닝 만에 첫 자책점을 안겨줬다.

더불어 오스틴은 최근 4경기 연속 홈런을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NC전 로건 상대로 솔로포, 29일 NC전 라일리 상대로 솔로포, 2일 KT전 오원석 상대로 솔로포, 그리고 이날 헤이수스 상대로 솔로포를 터뜨렸다.
4경기 연속 홈런은 LG 구단 역대 타이 기록이다. 2010년 박병호, 2012년 정성훈, 2019년 페게로, 2020년 라모스가 4경기 연속 홈런을 때린 바 있다. 오스틴이 5번째 기록이다. 또 오스틴은 시즌 5호 홈런으로 KIA 위즈덤과 홈런 공동 1위가 됐다.
오스틴은 경기 후 4경기 연속 홈런 기록에 대해 "기록적인 부분은 전혀 개의치 않고 어디까지나 기록보다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홈런은 헤이수스 선수가 투구 패턴이 좀 비슷해서 직구 인사이드쪽 공을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그 공이 조금 실투성으로 인사이드쪽으로 들어와 친 것이 홈런이 됐다. 말씀드린 것처럼 기록적인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한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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