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KT 위즈에 승리했다.
LG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 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8승 1패로 단독 1위를 질주했다.
LG는 2회 상대 실책을 발판으로 선취점을 뽑고 달아났다. 1사 후 오지환의 땅볼 타구를 2루수 천성호가 잡다가 더듬는 바람이 1루에서 세이프됐다. 2루수 포구 실책. 이후 박동원이 우선상 2루타를 때렸고, 1루주자 오지환이 쏜살처럼 홈까지 달려 선취점을 올렸다.
2사 1,3루에서 홍창기는 땅볼 타구는 유격수 권동진의 글러브 맞고 옆으로 굴절됐다. 내야 안타로 기록됐고, 3루주자가 득점하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는 5회 추가점을 뽑았다. 오스틴이 1사 후 헤이수스의 직구(149km)를 공략해 한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5호 홈런이자, 최근 4경기 연속 홈런포였다. 오스틴의 4경기 연속 홈런은 LG 구단 역대 타이 기록.

선발투수 임찬규는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 시즌 첫 경기에서 완봉승을 거둔 임찬규는 5회까지 1실점만 허용했다.
임찬규는 3-1로 앞선 6회 2사 후 천성호에게 안타를 맞았고, 문상철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투구 수 96개. 교체 타이밍이었다. 김진성이 올라와 배정대를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하고 실점없이 막아냈다. 임찬규는 5⅔이닝 7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LG는 8회 오지환이 좌선상 2루타로 출루, 상대 수비 실수로 좋은 기회를 이어갔다. 박동원의 희생번트 타구를 잡은 투수 우규민이 2루 주자를 협살로 몰았으나, 2루 베이스가 빈 틈에 주자가 살았다. 1사 2,3루에서 대타로 나온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 5-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임찬규가 주자들은 내보냈지만 슬라이더 비율을 높이며 위기 관리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 해주었다. 이어 나온 승리조 김진성 백승현 박명근이 자기 역할들을 잘해주며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또 "타선에서는 2회 박동원과 홍창기의 타점으로 경기의 분위기를 가져올수 있었고, 추가점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 오스틴의 홈런과 함께 김현수가 팀이 가장 필요할 때 2타점 적시타를 쳐주며 오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었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연승 이후 연패를 피해야 하는데 연패를 하지 않기 위해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단 전체를 칭찬하고 싶다. 오늘도 원정경기에 많은 팬들이 오셔서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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