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센 현장] 정글 무한 경쟁 선언 ‘뇌신’…”엘림 출전, 10일간 테스트 후 고민 끝에 내린 결정”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4.03 20: 06

“10일간 테스트를 해보고 고민 끝에 ‘엘림’을 선택했다.”
2024 KeSPA컵과 LCK컵 주전 정글러였던 ‘함박’ 함유진 대신 ‘엘림’ 최엘림이 개막전이 나선 이유는 바로 ‘실력’이었다. 최우범 감독은 향후 2라운드에 합류할 ‘크로코’ 김동범까지 정글 주전 무한 경쟁을 선언했다.
브리온은 3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농심과 팀 개막전에서 0-2로 패했다. 963일만에 LCK로 돌아온 베테랑 정글러 ‘엘림’ 최엘림을 선발 정글러로 내세웠지만, 탑과 서포터, 정글까지 총제적으로 경험 많은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휘둘리면서 패전의 멍에를 뒤집어썼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브리온 최우범 감독은 “많이 졌던 농심과 경기여서 꼭 이기고 싶었다. 부담감을 느낄까 싶어 선수들에게 내비치는 않았지만 말이다. 1세트에서 할만한 구석이 충분히 많았다고 생각했고, 2세트 같은 경우도 우리가 유리한 부분이 있었는데 그런 점을 살리지 못해 아쉽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지난 2년간 해외리그를 뛰다가 지난 스토브기간 챌린저스 리그로 계약한 ‘엘림’ 최엘림의 콜업 이유를 묻자 최우범 감독은 ‘실력’이라는 명제를 언급했다. 향후 ‘크로코’ 김동범이 나설 수 있는 2라운드에서도 ‘실력’으로 주전을 결정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
“스크름 과정에서 경기력 자체가 좋아지지 않는 부분이 가장 컸다. 항상 똑같은 느낌의 경기력이 많이 나왔다. 잠깐의 고민이 아닌 10일 정도 테스트를 하면서 고민을 많이 한 끝에 내린 결정이다. 2라운드부터 뛸 수 있는 ‘크로커’ 선수까지 향후 잘하는 선수가 출전하게 된다. 경기를 더 이길 수 있는 확률이 높은 선수가 당연히 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우범 감독은 소극적으로 유리함을 살리지 못한 아쉬움을 2세트 피드백으로 전했다.
“2세트는 우리가 할 게 굉장히 많았다. 뭔가 해야 하고 싸움을 걸어야 할 타이밍이 많았다. 상대를 누를 수 있는 시점을 노리지 못한 것이 아쉽다. 두 번째 유충 같은 경우 상대가 가져가게 아니었다. 그런 점들이 아쉬웠다.”
끝으로 최우범 감독은 “시즌 첫 경기를 패배해 죄송한 마음 뿐이다. 팬분들께 다음 경기는 이번 경기에서 드러난 문제점들을 잘 보완해서 돌아오겠다. 그리고 좌절한 선수들이 많이 보이는데, 이제 시작이다. 부족한 점은 다 인정하고 앞으로 잘할 생각만 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