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과 토트넘 홋스퍼가 반등을 노린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15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당시 토트넘은 초반부터 2골을 몰아치며 앞서 나갔지만, 이후 4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번 첼시전에서 리그 8호골,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28호골에 도전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로 첼시 레전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와 공동 16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단독 16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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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2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팀 내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최근 결정력 부족이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첼시전에서도 좋은 찬스를 두 차례 놓쳤고, 그 장면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페드로 포로 등 주전 수비수들이 모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첼시 원정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최근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 7경기에서 토트넘은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5패 2무를 기록했다.
마지막 원정 승리는 무려 201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당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멀티골로 3-1 승리를 거둔 이후, 첼시 원정은 토트넘에게 그야말로 '지옥'과 같은 장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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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흐름은 비슷하다. 지난 15라운드에서 홈에서도 첼시에게 3-4 역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원정에서는 더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반면 첼시는 홈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토트넘전 리그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니콜라 잭슨과 콜 파머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복귀 준비를 마쳤다. 특히 콜 파머는 리그 20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첼시의 화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토트넘 수비진에게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결정력을 회복하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진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런던 더비라는 큰 무대, 그리고 과거 패배의 아쉬움을 씻을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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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향한 도전, 팀의 반등을 위한 한방.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7년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어진 무승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