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야말로 지옥' 첼시 원정 나서는 SON과 토트넘, 눈물 씻고 '런던 더비'서 반등 이룰까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4.03 19: 30

손흥민(33, 토트넘)과 토트넘 홋스퍼가 반등을 노린다. 
토트넘은 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이다. 지난 15라운드에서 토트넘은 난타전 끝에 3-4로 패배했다.
당시 토트넘은 초반부터 2골을 몰아치며 앞서 나갔지만, 이후 4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를 당했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에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팬들 앞에서 눈물을 보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이번 첼시전에서 리그 8호골, 그리고 프리미어리그 통산 128호골에 도전한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로 첼시 레전드 지미 플로이드 하셀바잉크와 공동 16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에서 한 골만 추가하면 단독 16위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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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손흥민은 리그 26경기에서 7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 득점과 도움 부문 모두 팀 내 최상위권이다. 하지만 최근 결정력 부족이 아쉬움을 남겼다. 직전 첼시전에서도 좋은 찬스를 두 차례 놓쳤고, 그 장면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순위 경쟁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분위기 반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경기에서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페드로 포로 등 주전 수비수들이 모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데얀 쿨루셉스키도 출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은 첼시 원정에서 약한 면모를 보여왔다. 프리미어리그 기준 최근 스탬퍼드 브리지 원정 7경기에서 토트넘은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며 5패 2무를 기록했다.
마지막 원정 승리는 무려 2018년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해당 경기에서 델리 알리의 멀티골로 3-1 승리를 거둔 이후, 첼시 원정은 토트넘에게 그야말로 '지옥'과 같은 장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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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도 흐름은 비슷하다. 지난 15라운드에서 홈에서도 첼시에게 3-4 역전패를 당했던 토트넘은, 원정에서는 더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다. 반면 첼시는 홈에서 더욱 강한 모습을 보이며, 최근 토트넘전 리그 3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부상으로 빠졌던 니콜라 잭슨과 콜 파머도 이번 경기를 앞두고 복귀 준비를 마쳤다. 특히 콜 파머는 리그 20경기에서 11골 6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첼시의 화력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경기는 토트넘 수비진에게 큰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손흥민에게 이번 경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결정력을 회복하고,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 수 있는 진짜 리더로서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런던 더비라는 큰 무대, 그리고 과거 패배의 아쉬움을 씻을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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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을 향한 도전, 팀의 반등을 위한 한방. 손흥민이 이끄는 토트넘이 7년간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이어진 무승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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