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보낼 준비' 토트넘, "왼발 빌드업, 헤더 능력까지" 로마 192cm 센터백 관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4.03 13: 39

토트넘이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7) 공백을 대비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영국 'TBR 풋볼'은 2일(한국시간) 주전 수비수들이 줄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내내 어려움을 겪었던 토트넘이 에반 은디카(26, AS 로마)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센터백 듀오' 로메로와 미키 반 더 벤(24)이 한꺼번에 빠지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토트넘은 올여름 센터백을 비롯한 수비 보강에 좀 더 집중할 계획이다. 

'로메로 보낼 준비' 토트넘, "왼발 빌드업, 헤더 능력까지" 로마 192cm 센터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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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2027년 여름까지 계약한 로메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합류해 토트넘 의료진에 대한 불만을 터뜨리면서 팀을 떠나고 싶어 하는 듯한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기도 했다.
토트넘은 로메로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하지만 로메로가 다른 팀으로 가려고 한다면 여러 클럽들의 제안을 받을 수 있다는 자세다. 
'로메로 보낼 준비' 토트넘, "왼발 빌드업, 헤더 능력까지" 로마 192cm 센터백 관심
기사에 따르면 은디카도 프리미어리그 합류를 원하고 있다.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코트디부아르 대표팀으로 뛰고 있는 은디카는 AJ 오세르,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거쳤다.
피지컬(키 192cm)이 뛰어난 은디카는 센터백은 물론 왼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어 멀티 능력을 겸비했다. 2023년 프랑크푸르트에서 로마로 이적했고,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 포함 총 43경기서 1골 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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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전문 기자 크리스토퍼 미셸은 은디카에 대해 "센터백치고는 득점력이 뛰어나다. 135경기에서 10골 9도움 기록은 엄청난 수치"라면서 "왼발을 활용한 빌드업 능력이 좋고, 헤더에 강하며 속도도 빠르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가끔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위험한 상황을 늦게 인지하는 약점이 있다"는 미셸은 "전반적으로 완성도 높은 패키지를 갖춘 훌륭한 수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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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토트넘만 은디카를 노리는 것이 아니다. 안도니 이리올라 감독이 이끄는 본머스 역시 스페인 대표 딘 하위선(20)이 팀을 떠날 경우에 대비해 은디카를 대체자로 보고 있다. 그 외에도 브라이튼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도 은디카를 눈여겨 보고 있어 언제든 경쟁에 뛰어들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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