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표 다크히어로"...'거룩한 밤', 4월 스크린 찢을 오컬트 액션 온다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04.03 11: 37

배우 마동석의 오컬트 액션작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가 제작보고회부터 기대감을 더했다. 
지난 2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각본/감독 임대희, 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빅펀치픽쳐스·노바필름, 약칭 거룩한 밤)' 제작보고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거룩한 밤'은 악을 숭배하는 집단에 의해 혼란에 빠진 도시, 특별한 능력을 가진 어둠의 해결사 ‘거룩한 밤’ 팀 바우(마동석), 샤론(서현), 김군(이다윗)이 악의 무리를 처단하는 오컬트 액션.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영화의 주역 마동석, 서현, 이다윗, 경수진, 정지소가 참석해 꽉 찬 존재감을 보여줬다. 등장부터 강렬하고 화기애애한 에너지를 뿜어낸 이들은 이어진 토크에서 영화에 대한 애정 넘치는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영화의 기획 및 제작에 참여한 마동석은 “오컬트 장르를 좋아해서 관련된 논문을 여러 편 썼다”는 임대희 감독과의 공동작업에 대해 “임대희 감독은 오컬트 영화에 특화된 감독이다. 오컬트 영화에 액션과 판타지가 가미되면 어떨까 해서 의기투합했다” 라며 오컬트 마니아 감독과 액션 아이콘 배우의 만남에 뜨거운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거룩한 밤’ 팀의 결성은 속전속결 그 자체였다. 서현은 “시나리오에 눈을 뗄 수가 없어서 앉은자리에서 빨려 들어갈 듯이 읽었다. 고민의 여지가 전혀 없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마동석 선배님과 연기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놓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샤론은 내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꽉 잡았다”라고, 이다윗은 “통쾌한 한 방이 있다. 오컬트적 요소가 있는데, 그게 시원하게 해결되어 버리는 것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나도 한두 시간 만에 출연 의사를 밝혔다. (‘거룩한 밤’ 팀의 결성까지의 과정이) 시원하다 ”라며 모두가 입을 모아 작품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매력이 있었다고 전했다. 
악마를 때려잡는 ‘바우’ 역의 마동석은 “기본적인 마동석 캐릭터의 복싱 액션에 판타지가 가미되어 있다. 거기에 와이어와 특수효과가 더해졌다. 허명행 무술 감독 등 <범죄도시> 시리즈를 함께 했던 팀이라 액션에 있어 색다른 부분을 찾아내려 늘 노력한다”라는 말로 새롭게 선보일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만의 시원하고 통쾌한 액션을 기대하게 했다. 
퇴마사 ‘샤론’ 역으로 스크린을 휘어잡을 서현은  “처음 보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다른 영화들을 참고하기보다 나만의 ‘샤론’을 만들고자 했다. 고대어를 모티브로 한 주문들을 많이 하는데, 자연스럽게 내 말처럼 표현하고 싶어서 하루 종일 이어폰을 꽂고 대사를 듣고 외웠다”라며 캐릭터와 혼연일체 되기 위해 노력했던 일화를 밝혔다.
‘거룩한 밤’ 팀의 멀티 플레이어 ‘김군’ 역의 이다윗은 “사장님의 주먹, ‘샤론’의 퇴마 능력 빼고 다 한다. 나머지 모든 일을 도맡아 처리하면서 ‘바우’와 ‘샤론’이 마음껏 활약을 펼칠 수 있게끔 돕는다” 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또 “‘김군’은 엉뚱하고 밝은 면이 있다. 중간에 환기가 되는 장면들을 만드는 분위기 메이커다”라며 마동석과 함께 만들어내는 유쾌한 티키타카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마동석의 복싱 일타 강의가 있었다는 말과 함께 현장에서 즉석 복싱 스파링 자세를 취하며 마동석과 훈훈한 케미를 몸소 선보였다.
악마에게 잠식된 동생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언니 ‘정원’ 역의 경수진은 “ ‘정원’ 역은 감정 씬이 많다. 신경정신과 의사이기 때문에 과학적 논리가 없으면 받아들일 수 없는 인물로, 현실적이지 않은 상황을 마주하는 관객들의 시점으로 사건을 바라보는 역할이었다”라며 리액션 하나에도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이 재미있어서 웃다가도, 촬영에 들어가면 울어야 하는 온앤오프가 필요한 캐릭터였다”라는 말로 감정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그의 연기 내공에 궁금함을 더했다. 
악마에게 영혼을 빼앗긴 동생 ‘은서’ 역의 정지소는 “평소 좋아했던 오컬트와 액션 장르는 물론 마동석 선배님 특유의 유머가 가미되어있는 작품이어서 자부심이 있다 ”라며 진한 애정을 전했다. 역대급 연기 변신을 예고한 정지소는 “<부산행>, [킹덤] 시리즈 등의 전영 안무가님과 함께 기괴한 한편 지켜주고 싶은 ‘은서’의 약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연구하고 연습했다”라며 몸동작 하나하나에도 심혈을 기울여 연기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에 마동석은 “정지소의 재발견이 될 것이다. 여러 인격을 연기해야 해서 굉장히 힘들었을 텐데 정지소가 200% 이상 너무 잘해줬다”며 폭풍 칭찬을 남겼다. 
배우들의 거룩한 케미도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모든 배우들의 사랑의 작대기가 마동석에게로 향하며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물씬 전해졌다. “배우들 모두가 마동석 선배님과 사랑에 빠졌다. 주변을 다 잘 챙겨줘서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서현), “저도 사랑했다”(이다윗), “똑같은 말을 해도 분위기가 살아난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 선배님이 모두의 사랑을 많이 받았다 ”(경수진), “액션 연기가 많았는데 편하게 배려를 많이 해줬다”(정지소) 등 마동석을 향한 무한한 애정을 아낌없이 쏟아냈다. 여기에 마동석 역시 “카메라 안팎에서 케미가 좋았다. 오컬트에 액션이 가미되어 강렬하고 센 작품이지만, 우리끼리는 정말 즐겁게 촬영했다”는 말로 화답했다. 
'거룩한 밤'은 오는 30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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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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