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6-5’ 오타니 역전 끝내기홈런 대폭발! 지는 법 잊은 다저스, 개막 승승승승승승승승 질주. ATL 패패패패패패패 좌절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03 12: 27

드라마도 이런 드라마가 없다. ‘디펜딩챔피언’ LA 다저스가 진짜 지는 법을 잊었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서 짜릿한 6-5 역전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다저스는 이날 승리로 개막 후 파죽의 8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개막 후 7연패 수렁에 빠졌다. 

오타니 쇼헤이 /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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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타선이 1회초부터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을 괴롭혔다. 마르셀 오주나, 맷 올슨이 볼넷으로 2사 1, 2루에 위치한 가운데 브라이언 데 라 크루즈가 3루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날렸는데 3루수 맥스 먼시가 1루 악송구 실책을 범했다. 그 사이 2루주자 오주나가 3루를 돌아 홈에 도달. 이어 닉 알렌이 좌측 워닝트랙으로 달아나는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1루주자 데 라 크루즈는 홈에서 아웃. 
2회초에는 선두타자 스튜어트 페어차일드가 3루수 먼시의 송구 실책으로 출루한 뒤 폭투를 틈 타 2루까지 내달렸다. 이어 엘리 화이트가 번트안타로 1사 1, 3루 찬스를 만들었고, 아지 알비스가 1타점 2루타, 오주나의 볼넷에 이어 맷 올슨이 2타점 2루타를 나란히 때려냈다. 애틀랜타 5-0 리드. 
다저스가 2회말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마이클 콘포토가 볼넷 출루한 상황에서 토미 에드먼이 추격의 2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애틀랜타 선발 브라이스 엘더 상대로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5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89.6마일(144km) 싱커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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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말에도 홈런이 터졌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콘포토가 시즌 마수걸이포를 신고한 것. 2B-1S 유리한 카운트에서 엘더의 가운데로 몰린 4구째 84.4마일(135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는 5회말 선두타자 앤디 파헤스의 사구, 오타니 쇼헤이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무키 베츠가 투수 직선타 더블아웃으로 물러나는 불운이 따랐다. 이어 오타니가 투수 견제 실책을 틈 타 2루로 이동한 가운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이닝을 끝냈다.
다저스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회말 1사 후 콘포토가 우전안타, 스미스가 볼넷으로 1, 2루에 위치한 상황. 에드먼이 1루수 땅볼로 주자 2명의 진루를 도왔고, 연이은 실책으로 고개를 숙여야했던 먼시가 2타점 동점 2루타를 치며 결자해지에 성공했다. 
승부처는 마지막 9회말이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가 등장,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초구 바깥쪽 88.9마일(143km) 체인지업을 제대로 받아쳐 극적인 중월 역전 끝내기홈런을 쏘아 올렸다. 경기의 마침표를 찍은 순간이었다.
다저스는 4일 휴식 후 5일 필라델피아로 이동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주말 시리즈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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