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간미연이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전했다.
3일 '형수는 케이윌'에는 "어리게만 보였던 연하남 3년 묵혀서 결혼한 베이비복스 간미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아는형수' 코너에는 간미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케이윌은 간미연이 베이비복스로 활동하던 시절 예능에 대해 "빡세지 않았냐"고 궁금해 했고, 간미연은 "대한해협도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었다"고 대한해협을 횡단했던 예능을 언급했다.
간미연은 "그때 그 프로가 이거는 수영장이지만 나중에는 제주도 앞바다에 던져놓고 보트로 파도를 만든다. 그걸 우리가 수영해서 다시 보트까지 가는거다. 저때 저거 하러 맨날 수영했지 해왜 나갔지 방송했지. 이때 솔직히 나는 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을때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한참 파도가 엄청 셌다. 다들 구명조끼 하고 큰배로 옮겨타야한다고 했다. 나는 이대로 그냥 가고싶었다. 살아있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때였다. 몸도 힘들고 마음도 힘들고 너무 어린 나이부터 내 자아가 다 형성이 안되고 일을 하다 보니 그때는 기본적으로 우울증이 있었다"며 "요즘은 회사에서 그런것도 다 지원해준다며. 정신과 상담도 하고. 근데 우리때만 해도 정신과를 간다는것 자체가 완전히 너무 심한 일이었다"고 털어놨다.
케이윌은 "그건 연예인 포함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그랬다"며 공감했고, 간미연은 "그때는 병원에 가볼생각도 못했었고 그냥 혼자 참아냈어야했다"고 말했다.
이에 케이윌은 "네가 이런얘기를 해맑게 하는데 내용이 되게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안타까워 했고, 간미연은 "그 시기의 내가 있었기때문에 지금의 내가 더 행복한것 같다. 힘들었던건 잘 헤쳐왔기때문에 그게 너무 감사하다. 그런일이 있었던게. 지금은 경험이 돼서 내 삶의 에너지라고 해야하나 그게 된것 같다"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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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형수는 케이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