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트리밍'이 자극적인 라이브 방송의 실상을 그대로 담아내며 관객들의 스릴과 몰입감을 이끌어낸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1 “오직 저만이 그놈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이제 진짜로 갑니다”
‘우상’에게 단숨에 몰입된다. 시작되는 그 순간부터

'스트리밍'의 첫 번째 명장면은 광기의 스트리머 ‘우상’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 하나에 영화의 많은 부분이 응축되어있다. 캐릭터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이 라이브 방송 장면에서 강하늘은 “오직 저만이 그놈을 상대할 수 있습니다. 자 여러분, 이제 진짜로 갑니다”라는 시그니처 명대사로 순식간에 관객을 휘어잡는다. 강하늘이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애드리브로 탄생한 이 멘트는 ‘우상’의 자신감과 허세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극의 서스펜스가 치솟는 중요한 순간에 총 세 번 등장한다. 이 대사를 언제, 어떻게, 왜 말하는지 포착하며 관람해보는 것은 '스트리밍'의 재미 포인트 중 하나다.


#2 “주작 아니라고!”
멈출 줄 모르는 라이브 도중 눌려버린 분노 버튼 그리고 각성!
두번째는 ‘주작’을 연발하는 댓글에 분노 버튼이 눌린 ‘우상’이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이다. 의문의 인물인 ‘KJ5385’가 ‘마틸다’를 납치, 위협하며 실시간 방송을 시작하고, 그 과정에서 미친 듯이 터지는 후원과 관찰자들의 자극적인 댓글들로 방송은 점차 과열된다. ‘우상’은 주작이라는 댓글이 반복적으로 쌓이며 라이브 방송이 이상한 분위기로 바뀌어가자 “주작 아니라고!”라고 포효하며 분노 버튼이 눌린다.
혼돈을 뒤로한 우상은 본능이 다시 꿈틀거리며 프로페셔널한 범죄사냥꾼의 모습으로 돌아가 다시 분노의 추적을 시작한다. 승자독식 구조의 플랫폼에 물들어 돈과 화제성을 위해 또다시 마틸다를 찾기 위해 날뛰는 ‘우상’, 프로파일러 못지 않은 추리력과 논리력으로 관찰자들을 사로잡던 ‘우상’으로 돌아와 단서를 쏟아내며 또 다시 관객들을 초몰입상태로 이끈다.


#3 “내가 그린 동선 그 위에 있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도 참을 수 없는 과시
세 번째는 마침내 ‘마틸다’와 ‘KJ5385’가 어디에 있는지 확신을 가진 ‘우상’이 턱 끝까지 숨이 차올라도 쉬지 않고 추적을 이어가는 장면이다. 자신이 그렸던 동선을 따라 달리던 ‘우상’은 자신을 교란시키는 수작에도 굴하지 않고 오랜 기간 쌓아온 노하우와 탁월한 추리력으로 결국 ‘KJ5385’가 있는 코앞까지 다다른다. 능력 하나만큼은 인정할 만한 ‘우상’이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박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카메라를 응시하며 이 모든 것이 “내가 그린 동선 그 위에 있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허세를 멈추지 않는다. 허영과 자만심이 하늘을 찌르지만 눈 뗄 수 없는 과몰입을 유발하는 ‘우상’의 방송이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인다.
‘우상’의 라이브 방송의 묘미를 가득 담은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하며 N차 관람의 재미를 한껏 끌어올리는 영화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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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