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가 연패 스토퍼가 될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는 3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지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코디 폰세를 내세웠다. 2연패에 빠진 한화로선 1선발을 앞세워 꼭 잡아야 할 경기다.
한화가 KBO 신규 외국인 선수 상한액 100만 달러를 꽉 채워 영입한 우완 폰세는 시범경기에서 9이닝 10탈삼진 무실점 압도적 투구를 보이며 개막전 선발과 대전 신구장 개장 선발 영광을 안았다.
2경기 모두 호투했다. 시즌 개막전이었던 지난달 22일 수원 KT전에서 승패 없이 물러났지만 5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막은 폰세는 28일 대전 KIA전에서 개장 경기 승리투수가 되는 영예를 누렸다.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 중심으로 위력적인 체인지업, 커브로 KIA 타선을 압도했다.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한화 4연패를 끊고 에이스 면모를 보였다.
롯데에선 우완 나균안이 선발로 나온다. 지난 1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1선발 찰리 반즈를 쓸 수 있었지만 롯데는 5선발 나균안의 등판을 건너뛰지 않았다. 나균안으로선 믿음에 보답해야 한다.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8일 문학 SSG전에선 4.2이닝 4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