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클럽을 자부하는 바이에른 뮌헨의 선수관리는 겨우 이 수준일까.
바이에른 뮌헨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민재가 공개훈련에 불참했다”고 전했다. 이날 레온 고레츠카와 킹슬리 코망도 훈련에 참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뮌헨은 부상으로 수비진이 붕괴된 상태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알폰소 데이비스는 A매치 기간 중 부상을 입고 뮌헨으로 돌아왔다. 특히 데이비스는 무릎십자인대가 파열돼 시즌아웃됐다.
설상가상 장크트 파울리전 교체로 들어간 이토 히토키도 최소 3개월 결장으로 시즌 아웃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2/202504022354777300_67ed4ff04a06b.jpg)
무리하게 김민재를 투입한 결과는 더 큰 부상으로 이어졌다. 지난 10월부터 아킬레스건이 좋지 않았지만 참고 뛴 김민재다. 하지만 팀 사정상 제대로 쉬지 못했고 국가대표팀까지 병행했다.
결국 탈이 났다. 김민재는 3월 A매치에서 '홍명보호' 대표팀 소집에 응하지 못했다. 홍명보 감독은 “김민재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뮌헨의 기용 방식은 문제가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뮌헨은 “선수에게 월급을 주는 고용주는 뮌헨”이라고 받아쳤다. 설상가상 뮌헨은 알폰소 데이비스의 부상을 두고 캐나다축구협회를 고소할 생각이다.
뮌헨은 결국 김민재를 갈아넣었다. 김민재는 지난 29일 장크트 파울리와의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뛰었다. 당시 김민재는 아킬레스는 물론이고 허리 통증에 감기몸살까지 있었다. 그럼에도 김민재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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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의 수비붕괴를 두고볼 수 없었던 김민재는 무리한 몸을 이끌고 풀타임을 뛰었다.
뮌헨은 오는 5일 아우크스부르크 원정경기가 있다. 김민재가 빠진다면 뮌헨에 센터백은 에릭 다이어 한 명만 남는다. 수비진의 붕괴는 불보듯 뻔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인 뮌헨의 골키퍼 노이어는 1일 부상에서 돌아와 러닝훈련을 소화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