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시즌 첫 연승으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롯데는 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를 6-2로 이겼다. 시즌 첫 연승을 달리며 3승5패1무가 됐다.
선발투수 김진욱이 5⅓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렸다. 최고 시속 146km, 평균 143km 직구(40개) 중심으로 날카로운 슬라이더(38개)에 커브(10개), 체인지업(4개)을 섞어 던지며 한화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선 2회 윤동희의 우월 솔로포, 8회 정훈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두 선수 다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특히 윤동희는 한화 선발 문동주에게 우측 8m 높이 몬스터월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장식했다. 몬스터월을 넘긴 1호 홈런 타자가 됐다.
나승엽과 이호준도 나란히 2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박준우(1이닝)-정철원(⅔이닝)-정현수(1이닝)-김원중(1이닝)으로 이어진 불펜도 무실점을 합작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6회 1사에 올라온 2년차 우완 박준우는 노시환을 루킹 삼진 잡는 등 7회 1사까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첫 홀드를 기록했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김진욱이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잘해줬고, 그에 맞춰 타선도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득점을 해주면서 경기를 이끌어갈 수 있었다”며 “젊은 불펜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맡아서 잘해준 것도 칭찬하고 싶다”고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롯데는 3일 한화전 선발로 우완 나균안을 예고했다. 한화에선 1선발 코디 폰세가 출격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