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韓 쫓겨난 외인들과 같은 신세라니…2루타 쳐도 타율 2할대 초반, 김혜성 ML 데뷔는 언제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03 05: 35

마이너리그 트리플A 무대에서도 타율이 2할대 초반이다. 김혜성은 언제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무대에 설 수 있을까.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2025 마이너리그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팀의 4-1 승리에 기여했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1회말부터 2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KBO리그 KT 위즈 소속이었던 웨스 벤자민을 만나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높게 형성된 91.2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2025.03.02 /sunday@osen.co.kr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3회말 1사에서 LA 다저스 락우드-파웰의 적시 2루타 때 1루주자 김혜성이 득점 후 더그아웃에서 환호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2022년부터 KT 유니폼을 입은 벤자민은 지난해 28경기 11승 8패 평균자책점 4.63으로 재계약에 실패,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 김혜성은 작년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벤자민에 9타수 1안타 타율 1할1푼1리의 약세를 보였다. 
김혜성은 여전히 0-0이던 4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라울 브리토를 만나 초구 스트라이크, 2구째 파울에 이어 3구째 94.1마일(151km)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3-1로 리드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바뀐 투수 좌완 톰 코스브로브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0.5마일(145km) 싱커를 공략해 좌측으로 2루타를 날렸다. 이후 헌터 페두치아의 우전안타가 터지며 3루를 돌아 달아나는 득점까지 올렸다.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KT 선발투수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08/ soul1014@osen.co.kr
김혜성은 4-1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1루수 땅볼을 치며 타석을 마쳤다. 이날 2루타 1개를 추가했지만,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1푼5리, 장타율은 .500이 됐다. 다저스의 두터운 뎁스를 감안했을 때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는 한 트리플A 폭격이 필요한데 아직은 콜업이 요원해 보인다. 
한편 엘파소 타선에도 익숙한 얼굴이 나와 타석을 소화했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요나단 페라자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페라자는 작년 한화에서 122경기 타율 2할7푼5리 24홈런 70타점 75득점의 임팩트를 남겼지만, 벤자민과 마찬가지로 계약 연장에 실패했다. 샌디에이고 마이너리그에서 빅리그 입성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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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페라자가 7회초 2사 2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9.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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