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8연승 막는다' KT, 로하스-강백호 타순 바꾸다...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수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4.02 16: 31

프로야구  KT 위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첫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개막 7연승의 파죽지세다. 개막 연승 구단 신기록을 세웠다. KT는 LG는 연승 가도 저지에 나선다. 
KT는 이날 로하스(우익수) 강백호(지명타자) 허경민(3루수) 김민혁(좌익수) 장성우(포수) 김상수(2루수) 오윤석(1루수) 배정대(중견수) 권동진(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LG 8연승 막는다' KT, 로하스-강백호 타순 바꾸다...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수원]

로하스와 강백호의 타순을 바꿨다. 톱타자로 나서던 강백호가 2번으로 내려갔다. 
이강철 감독은 경기에 앞서 취재진 인터뷰에서 “롯데 마지막 경기부터 바꿨다. 지금 전체적으로 선발진에 왼손 투수들이 많아진 것 같다. 로하스는 스위치히터라 좌우와 상관없으니까 그런 의미도 있다. 또 로하스가 작년에 1번 경험도 많이 있고, 공을 좀 더 고르는 성향이다. 백호는 초구부터 치는 스타일이다. 2번에서 막 치는게 더 나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안타가 되더라도 공 1개 밖에 안 던지고 시작하니까. 선수를 불러 직접 얘기하고 타순을 바꿔보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차피 1번 2번 별로 큰 의미는 없다. 둘 다 잘 쳐야 한다. 잘 치는 타자니까”라고 웃으며 말했다. 로하스는 타율 1할1푼1리, 강백호는 1할9푼4리다. 
'LG 8연승 막는다' KT, 로하스-강백호 타순 바꾸다...선발 라인업 공개  [오!쎈 수원]
1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이 조금 바뀐다. 1일 선발로 예고됐던 소형준은 6일 SSG전 선발로 나선다. 팔꿈치 수술 재할을 마치고 지난해 9월 복귀한 소형준은 지난해는 불펜투수로 던지고 시즌을 마쳤다. 
올해 선발로 복귀했는데, 시즌 초반에는 4일 휴식 후 등판이 부담스럽다. 
이 감독은 “어제(1일) 경기를 하고 던졌더라면 엔트리를 빼고 한 번 쉬게 해 줄 계획이었다. 어제 경기 취소되면서 일요일로 돌리면, 5주는 일주일에 1번만 던지면 된다”고 로테이션 변경을 설명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