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첫 우승 가자!' 토트넘, 숨통 트인다...'10골 10도움' 에이스 복귀 예고+'유리몸' 히샬리송도 출격 준비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5.04.02 16: 29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에게 힘이 될 소식이다. 데얀 쿨루셉스키(25)와 히샬리송(28)이 곧 경기장 위로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2일(이하 한국시간) "첼시와 격돌을 앞두고 쿨루셉스키가 미묘한 복귀 힌트를 남겼다. 그는 발 문제로 지난 5경기에 결장했고, 토트넘은 확실히 영향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쿨루셉스키는 지난달 초 발 부상으로 쓰러졌다. 그는 동료들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밑에서 강도 높은 압박 전술과 훈련으로 쓰러질 때도 자리를 지키며 '철강왕'으로 불렸지만, 결국 탈이 나고 말았다. 지난달 말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로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그동안 토트넘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어렵사리 AZ 알크마르를 누르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에 오르긴 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1무 2패에 그쳤다. 제임스 매디슨이 분전했으나 창의적인 플레이나 좁은 공간에서 돌파가 이전보다 줄어든 모습이었다. 
올 시즌 토트넘 에이스로 성장한 쿨루셉스키의 공백이 느껴진 한 달이었다. 그는 올 시즌 42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터트리며 커리어 하이를 새로 쓰고 있다. 풋볼 런던도 "쿨루셉스키가 없는 동안 매디슨이 더 많은 시간을 뛰었다. 하지만 경기의 빠른 전환 측면에서 분명히 타격을 입었다"라고 짚었다.
다만 이제는 복귀가 가까워진 모양새다. 쿨루셉스키는 개인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리머니 사진을 공유하며 "곧 데얀 쿨루셉스키 쇼가 펼쳐진다"라고 적었다. 그가 돌아온다면 UEL 우승에 모든 걸 걸고 있는 토트넘에는 큰 힘이다.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쿨루셉스키는 발에 충격을 입었고, 지난 몇 주간 조금 아팠다. 그는 훈련하고 뛸 수는 있었지만, 나아지지 않았다. A매치 휴식기가 끝나기 전에 돌아올 가능성은 적다"라고 전했다. 
이제 토트넘은 4일 첼시와 '런던 더비'를 시작으로 다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재개한다. 쿨루셉스키는 빠르면 첼시전부터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금 토트넘은 리그보다는 UEL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프랑크푸르트와 8강전까지 기다릴 가능성도 충분하다.
풋볼 런던은 "쿨루셉스키가 치열한 런던 더비에서 위험을 감수하지 않을 수도 있다. 포스테코글루는 몇 가지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토트넘은 며칠 뒤 안방으로 사우스햄튼을 불러들이고, 프랑크푸르트와 8강 1차전을 치른다"라며 "더 나아가 윌손 오도베르와 마티스 텔이 최근 강력한 활약을 펼치며 선발 출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또 다른 공격수인 히샬리송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히샬리송이 다음 주에 복귀해 포스테코글루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토트넘은 히샬리송에 대한 브라질 플라멩구의 영입 제안을 거절한 바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히샬리송은 지난 2월 리버풀과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에서 절뚝거리며 빠져나간 뒤 쭉 결장하고 있다. 당시 그는 햄스트링 부상에서 복귀한 지 몇 주 만에 쓰러지면서 낙담한 표정을 지었다. 히샬리송은 올 시즌 단 14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포스테코글루는 프랑크푸르트와 맞대결에 그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물론 히샬리송은 쿨루셉스키만큼 토트넘에 중요한 존재는 아니다. 그는 지난 시즌 리그 11골을 터트리며 부활하는가 싶었지만, 계속해서 부상에 발목을 잡히고 있다. 몸 상태가 좋다면 왕성한 활동량과 헤더 능력을 바탕으로 손흥민이나 도미닉 솔란케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으나 두 달 동안 경기장을 떠나 있었던 만큼 곧바로 활약을 기대하긴 어렵다.
한편 히샬리송은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 기회가 있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플라멩구가 그를 이적료 1600만 파운드(약 304억 원)로 완전 영입하거나 임대로 품길 원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완전 이적만 고려할 것이며 제안받은 이적료의 두 배를 요구했다. 히샬리송도 다시 유럽 5대리그로 복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브라질 복귀를 꺼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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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얀 쿨루셉스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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