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3, 토트넘) 대체자의 이름과 이적료가 보도됐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전하는 '스퍼스웹'은 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시즌 종료 후 손흥민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으며 손흥민을 대체할 '이상적인' 옵션으로 프리미어리그 포워드 한 명을 지목했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이 낙점한 후계자는 바로 AFC 본머스 소속의 공격수 앙투안 세메뇨다. 구단 내부에서는 이미 세메뇨 영입 논의가 본격화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손흥민의 계약 만료 시점과 최근의 퍼포먼스를 고려한 장기적인 전력 구상 차원으로 풀이된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와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최근 세메뇨를 손흥민의 대체자로 1순위에 올려두고 구체적인 영입 작업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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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지난 1월 구단과의 1년 연장 옵션 발동을 통해 2026년까지 계약이 이어졌지만, 오는 여름이면 만 33세가 되는 만큼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을 기록하며 이전 시즌에 비해 득점 기복이 다소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와 주장으로서의 리더십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토트넘 수뇌부는 그 이후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토트넘이 처음 고려했던 대안은 바이에른 뮌헨에서 임대로 영입한 마티스 텔이었으나, 텔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영입 리스트에서 자연스럽게 밀려났다. 이 공백을 메울 인물로 바로 세메뇨가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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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메뇨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골 5도움을 기록하며 본머스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강력한 돌파력과 속도를 바탕으로 윙어는 물론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중앙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적 요구와도 일치한다.
현지 언론은 세메뇨를 두고 "믿을 수 없는(unbelievable)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선수"라며 손흥민의 대체자로 가장 이상적인 자원이라 평가했다. 특히 빠른 전환과 전방 압박, 피지컬을 활용한 일대일 싸움에서 강점을 지닌 그는 단순한 측면 자원이 아닌 '전술적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그를 단순한 대체자 이상의 자원으로 보고 있다. 팀 전술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손흥민 이후의 새 시대를 열어갈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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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적료다. 풋볼 팬캐스트는 세메뇨의 예상 이적료가 3,400만~4,200만 파운드(약 646억~798억 원)에 달할 것이라 전했지만, 영국 '더 선'은 본머스가 무려 7,500만 파운드(약 1,460억 원)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뛰어넘는 금액으로, 손흥민을 대신해 세메뇨가 클럽 레코드를 경신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기브 미 스포츠'는 이에 대해 “토트넘은 손흥민 대체자에게 7,500만 파운드를 투자할 준비가 돼 있다. 세메뇨는 구단의 중장기 핵심 자원이 될 수 있고, 손흥민이 이적을 고려할 경우를 대비한 최우선 후계자"라고 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최근 몇 시즌 간 포지션 이동과 체력적 부담, 팀 전술 변화 속에서 중심 역할을 유지해왔지만, 올 시즌부터는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작별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여름은 상징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아래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손흥민과의 결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과의 작별이 점점 구체화되는 가운데, 세메뇨는 그 빈자리를 메울 유력 후보로 부상했다. 만약 토트넘이 세메뇨에게 구단 최고 이적료를 안기고 영입에 성공한다면, 이는 구단의 '포스트 손흥민' 시대 개막을 알리는 상징적인 거래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