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외롭지 않겠네, 한화-KT 출신 외인과 함께 ML 도전…'타구 속도 150km' 2루타 폭발+쐐기 득점→타율 .214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04.02 14: 31

메이저리그 승격을 노리는 김혜성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2루타를 하나 추가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KBO리그에서 같이 뛰었던 외국인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며 미국에서 의도치 않게 ‘크보 향우회’가 개최됐다. 
LA 다저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의 김혜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펼쳐진 2025 마이너리그 엘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김혜성은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KBO리그 KT 위즈 소속이었던 웨스 벤자민 상대로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4구째 높게 형성된 91.2마일(146km)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혜성은 작년 키움 히어로즈에서도 벤자민에 9타수 1안타 타율 1할1푼1리의 약세를 보였다.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5회말 1사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3차전 KT 위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KT는 벤자민을, LG는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KT 선발투수 벤자민이 역투하고 있다.  2024.10.08/ soul1014@osen.co.kr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출전하고 한화는 류현진이 선발 출전했다.한화 이글스 페라자가 7회초 2사 2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09.13 / foto0307@osen.co.kr

김혜성은 여전히 0-0이던 4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삼진으로 물러났다. 라울 브리토를 만나 초구 스트라이크, 2구째 파울에 이어 3구째 94.1마일(151km) 하이패스트볼에 헛스윙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3-1로 리드한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이었다. 바뀐 투수 좌완 톰 코스브로브의 초구 가운데로 몰린 90.5마일(145km) 싱커를 공략해 좌측으로 큼지막한 2루타를 날렸다. 타구속도는 93.2마일(150km), 비거리는 331피트(100m)로 측정됐다. 이후 헌터 페두치아의 우전안타 때 3루를 돌아 달아나는 득점을 올렸다. 
김혜성은 4-1로 앞선 8회말 2사 1루에서 1루수 땅볼을 치며 타석을 마쳤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1푼5리, 장타율은 .500이 됐다. 경기는 오클라호마시티의 4-1 승리. 
한편 엘파소 타선에서도 익숙한 얼굴이 김혜성을 반겼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요나단 페라자가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미국 마이너리그 구장에 작년 KBO리그 소속 선수 3명이 뛰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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