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손한 인성과 성실한 태도를 가진 훌륭한 선수다."
스토크 시티는 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의 골키퍼 빅토르 요한슨(27)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요한슨은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배준호(22, 이상 스토크 시티)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민국 U-23 대표 출신인 배준호는 지난해 대전 하나 시티즌을 떠나 스토크 시티에 합류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즌 막판을 향해가는 지금, 그는 리그 적응을 넘어 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또한 지난 시즌 스토크 지역지 '스토크온트렌트 라이브'는 배준호에 대해 "그는 이미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게임 체인저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졌다"라고 평가했고 미국 매체 'ESPN'은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를 지켜본 뒤 "배준호는 손흥민처럼 왼쪽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뿐만 아니라, 공격진 어디에서든 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수행한다"라고 극찬을 남긴 바 있다.
![[사진] 스토크 시티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2/202504020943777114_67ec8c7d37caf.png)
스토크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배준호의 동료 요한슨은 "배준호는 점점 더 자신감을 찾고 있다. 항상 웃고 있고, 축구를 진심으로 즐긴다. 팀 동료들과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겸손한 인성과 성실한 태도를 가진 훌륭한 선수"라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배준호의 언어 적응과 문화 적응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내가 처음 영국에 왔을 때도 문화적 충격이 컸다. 영어를 이해하고 조금 말할 줄 알았음에도 어려웠는데, 준호는 아예 다른 언어와 문화를 접해야 했기에 훨씬 더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4/02/202504020943777114_67ec8bca3c3c5.jpg)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았고, 이제는 점점 더 자신의 색깔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전했다.
요한슨은 또 팀 동료인 미드필더 바우터르 뷔르허르의 역할도 강조했다. "뷔르허르는 시즌 초반부터 (배)준호를 가족처럼 챙겼다.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함께하고, 항상 옆에서 힘이 되어줬다. 그런 존재가 있다는 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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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배준호는 최근 5경기에서 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이다. 시즌 누적 5도움과 함께 8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도중 프로 통산 100경기 출전 기록도 달성했다.
요한슨은 "배준호는 빠르고 기술이 뛰어나며, 마무리 능력도 갖춘 선수다. 경기 상황을 읽는 능력도 좋다"라며 "최근에는 슈팅 횟수도 많아지고, 좋은 위치에 자주 들어가고 있다. 골을 넣겠다는 자신감이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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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요한슨은 "준호는 항상 아침마다 웃으며 인사한다. 말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우리 라커룸에서 분명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선수"라고 덧붙였다.
최근 반등에 성공한 스토크 시티는 시즌 마지막 7경기를 앞두고 있으며, 배준호는 팀의 잔류 경쟁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