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삼킨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로젠버그가 두 번째 등판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까.
키움은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SSG 랜더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선발 투수는 로젠버그. 시즌 첫 등판이었던 22일 삼성과의 정규 시즌 개막전에서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8실점으로 고개를 떨궜다.
당시 홍원기 감독은 “굉장히 긴장한 것 같다. 경기 초반에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던 게 볼로 판정되면서 생각이 많아졌다. 자기가 무슨 구종을 던졌는지 기억 못 할 정도였다. 마운드에서는 단순하게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키움은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외국인 투수 1명 체제로 운영 중이다. 1선발 중책을 맡은 로젠버그가 무너지면 선발진 전체에 악영향을 미친다. 두 번째 등판에서는 안정감 있는 투구로 벤치에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이에 맞서는 SSG는 에이스 앤더슨을 내세운다. 지난해 11승 3패 평균자책점 3.89를 거두며 재계약에 성공한 앤더슨은 22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3⅔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로젠버그와 앤더슨 모두 첫 등판의 아쉬움을 씻어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마운드에 오른다. 과연 누가 웃게 될까.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