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새론 유족, 27일 기자회견 초강수 "김수현 미성년교제 증거 공개" [공식]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3.26 16: 06

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에 대한 입증 자료를 두고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26일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날 법무법인 부유 측은 “김수현이 故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자료 공개 및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정대응에 관한 기자회견이 2025년 3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 8층 비너스홀에서 진행된다”고 밝혔다.

故김새론 유족, 27일 기자회견 초강수 "김수현 미성년교제 증거 공개" [공식]

앞서 故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약칭 ‘가세연’)을 통해 고인과 배우 김새론이 고인 나이 15세 때부터 6년간 교제했다고 주장했고, 2022년 고인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뒤 활동 중단으로 생활고를 겪고 있음에도 사고 수습을 위해 빌린 7억 원을 변제하라고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묵과할 수 없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냈으나, 쏟아지는 폭로에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말을 바꾸며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7억 변제에 대한 내용증명에 대해서는 “당사가 김새론 씨가 부담해야 할 위약금을 임의로 부담하게 될 경우, 이를 결정한 당사 임원들에게 업무상배임죄가 성립할 소지가 있고, 해당 비용이 회사의 손금으로 인정받지 못할 우려가 있었다. 김새론 씨에 대한 당사의 채권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했다는 사실이 확인돼야 했다”고 설명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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