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이끌 적임자" OK저축은행의 선택 신영철 감독, 4월말 선수단 미팅+외인 구성 논의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3.24 14: 00

OK저축은행의 새로운 감독은 신영철 감독이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61)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OK 읏맨 배구단 역대 네 번째 사령탑으로 구단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 20일 오기노 마사지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4일 만에 새로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OK저축은행은 신 감독 선임 이유로 “다년간의 지도자 경험과 노하우를 가지고 있고 구단 리빌딩에 있어 여러 차례 능력을 입증한 신영철 감독을 적임자로 판단해 최종 선임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OK저축은행 배구단은 “새 사령탑으로 신영철(61) 감독을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신영철 감독은 OK 읏맨 배구단 역대 네 번째 사령탑으로 구단을 이끌 예정이다. / OK금융그룹

구단은 “매년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우수 지도자뿐만 국내 지도자까지 리스트업하며 지도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2024-2025시즌 최하위에 그친 팀을 변화시키고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그간 확인했던 국내외 지도자 후보군을 면밀히 확인했다”고 했다.
신 감독은 LIG손해보험(現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 한국전력, 우리카드 감독을 역임하며 여러 차례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연구하는 지도자’로서 데이터 기반의 팀 운영을 추구하며 지도했던 팀 모두 포스트시즌에 진출시키며 ‘봄 배구 전도사’의 면모를 보여줬고 세 차례 챔피언 결정전 진출도 이끄는 등 여러 차례 확실한 팀 리빌딩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OK저축은행 선수들과 첫 만남은 4월이다. 구단 관계자는 “신 감독님은 4월말에 선수들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며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영입 등에 대해 논의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신 감독은 세터 육성에도 일가견이 있어 향후 OK 읏맨 배구단 세터진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 신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들과 신뢰와 활발한 의사소통을 바탕으로 기존 선수들의 성장을 이끎과 동시에 팀으로서 한 층 더 단단해져 다시 올라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OK저축은행은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쳤다. 지난 2023-2024시즌 3위에서 순위가 뚝 떨어졌다. 오 전 감독이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이유다.
다만 오기노 감독이 잘 이끈 점도 있다. 오기노 감독은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훈련 시스템을 도입해 해외 선진 배구 문화를 구단에 이식함과 동시에 배구 내적인 체질 변화를 이끌었다.
특히 부임 당시부터 강조한 블로킹-디그 연계 시스템을 정교하게 구축하면서 수비력을 한층 강화했고 동시에 범실 최소화로 효율적인 배구를 했다. 체질 개선을 확실히 했다.
하지만 레오(현대캐피탈)가 떠난 후 화력이 약해졌다.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선발한 새 외국인 선수가 부진하며 팀 공격력에 문제가 생겼고 이에 더해 시즌 중 아시아쿼터 선수였던 장빙롱 부상 등도 겹치면서 어려운 시즌이 됐다.
그래서 4월말, 신 감독이 합류하고 본격적으로 논의될 아시아쿼터, 외국인 선수 영입에 등 전력 구성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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