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데뷔전 1-5 충격패’ 궁지에 몰린 클라위베르트, 4년전 충격적인 과거 드러났다...인도네시아 경악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23 16: 57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인도네시아 감독의 충격적인 과거가 드러났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0일 호주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C조 7차전’에서 호주에 1-5로 대패했다. 1승3무3패의 인도네시아는 조 4위다. 
충격적인 패배였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지난 1월 신태용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선임했다. 협회는 “신태용 감독은 리더십과 전술에 문제가 있었다”며 석연치 않은 이유를 밝혔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도네시아 언론에 의하면 신 감독 경질 이유가 네덜란드출신 인도네시아 귀화선수들과 갈등을 빚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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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카르타 포스트’는 11일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가 중국에 1-2로 패한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과 신태용 감독의 불화가 시작됐다. 귀화선수 중 한 명이 신태용 감독의 전술과 팀 지도방식에 대놓고 불만을 드러냈다”고 폭로했다. 
인도네시아축구협회는 네덜란드출신 레전드 클라위베르트를 선임했다. 귀화선수들을 컨트롤하겠다는 의미였다. 호주전에서 귀화선수가 선발 11명 중 무려 10명이 뛰었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전반 18분 만에 페널티킥을 첫 골을 실점한 인니는 전반 20분, 전반 34분에 내리 두 골을 더 실점했다. 전반에만 세 골을 먹은 인니는 후반 16분 밀러와 후반 45분 어빈에게 2실점을 더 줬다. 인니는 후반 33분 로메니가 한 골을 만회하는데 만족했다. 
경기 후 인도네시아 팬들은 신태용 감독의 복귀를 원하며 클라위베르트 경질을 주장했다. 이들은 ‘#KluivertOut’ 해시태그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팬들은 “클라위베르트 당장 경질해라”, “신태용 감독을 다시 모셔와라”, “무능한 인니협회 무패의 끝이다”, “인니대표팀 맞나? 네덜란드 대표팀 아니야?”라는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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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중에 클라위베르트 감독의 충격적인 과거가 재조명되고 있다. 클라위베르트는 지난 2021년 쿠라사오 대표팀을 이끌고 바레인과 친선전에서 0-4 완패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교롭게 인도네시아의 다음 상대가 바레인이다. 호주원정에서 1-5 대패를 당하고 온 인도네시아는 25일 자카르타에서 바레인을 상대한다. 신태용 감독 시절에는 바레인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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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위베르트 감독의 과거를 알게 된 인니 언론은 “클라위베르트는 바레인에게 가장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던 사람이다. 확실히 우려스럽다. 바레인은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대다. 클라위베르트 감독은 홈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승리를 종용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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