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가 사라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배지환의 개막전 로스터 합류가 가능할 수 있을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서 로스터 변동 소식을 전했다. 총 8명의 선수가 메이저리그 캠프에서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갔다. 이 명단에 배지환의 이름은 없었다. 배지환은 메이저리그에 생존했다.
피츠버그는 포수 제이슨 딜레이를 트리플A로 내려보내는 옵션을 사용했다. 또한 내야수 대릭 홀, 유틸리티 자원 닉 솔락, 맷 고스키, 내야수 알리카 윌리엄스, 포수 에이브라한 구티에레즈, 외야수 브라이스 존슨, 우완 투수 요한 라미레즈를 마이너리그 캠프로 내려보냈다. 이로써 피츠버그 메이저리그 캠프에는 42명의 선수가 남게 됐다.
배지환은 이 42명의 명단에 포함됐다. 경쟁자까지 사라졌다. 닉 솔락, 브라이스 존슨이 배지환과 메이저리그 로스터 경쟁을 펼치던 자원들이었는데 배지환은 생존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9/202503191128778264_67da2cdf91cb1.jpg)
배지환은 일단 19일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교체 출장해 1타수 무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6회초 대수비로 출장했고 8회말 타석에 들어섰지만 3구 삼진을 당했다. 오리온 커커링을 상대로 96마일 포심을 지켜본 뒤 84.4마일 스위퍼도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다. 2스트라이크에서 3구째 95.4마일 하이 패스트볼에 헛스윙 하면서 첫 타석이자 마지막 타석을 마무리 했다.
배지환은 시범경기에서 팀 내 가장 뜨거운 타자다. 매일 자신이 메이저리그에 잔류해야 하는 이유를 증명하고 있다. 이날 삼진을 당했지만 여전히 타율은 4할대다. 16경기 타율 4할2푼4리(33타수 14안타) 1홈런 3타점 11득점 OPS 1.077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외야수로 나서고 있지만 내야수로도 나설 수 있고 또 메이저리그에서도 최정상급 스피드를 활용해 득점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선수다. 그럼에도 배지환의 메이저리그 로스터 잔류 확률이 높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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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예측한 개막전 26인 로스터에도 배지환의 이름은 빠져 있다. 외야진 주전으로 브라이언 레이놀즈, 토미 팸, 오닐 크루즈가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고, 벤치 자원으로는 애덤 프레이저, 제러드 트리올로, 그리고 잭 수윈스키가 들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매일 자신의 경쟁력을 기록으로 설명하고 있다. 과연 배지환은 개막전 로스터에 자신의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