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분 동안 슈팅 0, 기회 창출 0'.. '파라오의 추락' 살라, '빅게임 징크스' 계속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3.17 17: 26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또 다시 결승전에서 침묵했다.
살라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4-2025 카라바오컵(EFL컵) 결승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소속팀 리버풀의 1-2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 45분 댄 번에게 선제골을 내줘 0-1로 뉴캐슬에 끌려간 리버풀은 후반 7분에는 알렉산데르 이삭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리버풀은 후반 추가시간 페데리코 키에사의 만회골이 뒤늦게 터졌지만 이미 뉴캐슬로 기운 승부를 돌리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결국 리버풀 선수들은 뉴캐슬이 지난 1955년 FA컵 우승 이후 70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장면을 지켜 봐야 했다. 리그 우승과 함께 이번 시즌 4개의 트로피를 목표로 하던 리버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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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리버풀은 FA컵 4라운드에서 플리머스 아가일(2부 리그)에 패했고 ,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도 파리 생제르맹(PSG)에 밀려 탈락했다. 이제 남은 것은 프리미어리그만 남았다. 
살라의 공격이 아쉬웠다는 평가다. 통계 업체 '폿몹'에 따르면 오른쪽 공격수로 나선 살라는 이날 90분 동안 단 23번의 터치를 기록했다. 이는 풀타임을 소화한 선수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특히 살라는 이날 슈팅도 시도하지 못했다. 당연히 골도 없었다. 통계 업체 '옵타'는 살라가 리버풀 커리어 최초로 90분을 뛰면서 한 번도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기회 역시 만들지 못했다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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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살라가 결승 무대서 좋은 활약을 펼친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강조했다. 독일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살라는 지금까지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총 11번 결승전에 나섰으나 2번의 페널티킥 득점만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살라가 넣은 2번의 페널티킥 득점은 손흥민 소속 토트넘을 만나 2-0으로 이긴 지난 2019년 챔피언스리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해 3-1로 이긴 2022년 커뮤니티실드 결승이었다. 
영국 '골닷컴'은 "리버풀 스타 살라가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뉴캐슬에 패한 후 발롱도르 수상 자격을 받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면서 "살라는 훌륭한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웸블리에서는 그림자에 불과했다"고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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