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 중 다행’ 148km 직구에 골절 부상 92홈런 이적생, “정밀검진 결과 추가 부상無, 회복기간 4주” [오!쎈 고척]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3.17 13: 2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김동엽(35)이 다행히 추가 부상을 피했다. 
키움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앞서 “김동엽은 오늘 오전 구단 지정병원인 부민병원에서 MRI 등 정밀검진을 받은 결과 1차 검진때와 마찬가지로 우측 척골 경상 돌기 골절 소견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김동엽은 지난 14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양 팀이 0-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나선 김동엽은 두산 우완 선발투수 김유성의 4구째 시속 148km 직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극심한 통증을 호소한 김동엽은 결국 대주자 장재영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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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그아웃으로 돌아온 김동엽은 곧바로 아이싱 조치를 받고 구단지정병원(부민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았다. 1차 검진 결과 우측 척골 경상 돌기 골절 소견이 나왔다. 당시 키움 관계자는 “어제는 휴일이라 MRI 촬영 등 정밀검진을 받지 못했다. 월요일 정밀 검진을 받아야 구체적인 복귀 일정이 나올 것 같다. 만약 정밀 검진 결과 연골이나 인대 손상 등 다른 부상이 발견될 경우 복귀가 더 늦어질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2회말 1사 키움 김동엽이 타석에서 손목에 볼을 맞고 상태를 체크하고 있다. 이후 김동엽은 1루로 출루한 후 교체됐다. 2025.03.15 / rumi@osen.co.kr
1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박종훈을 키움은 김서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8회초 2사 키움 김동엽이 솔로포를 날린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5.03.14 / soul1014@osen.co.kr
추가 부상의 우려가 있었던 김동엽은 다행히 연골이나 인대 손상 없이 1차 검진과 동일한 검진 결과를 받았다. 키움은 “다행히 골절 외 다른 부위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회복기간만 4주 정도 걸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김동엽은 KBO리그 통산 657경기 타율 2할6푼8리(2028타수 543안타) 92홈런 316타점 260득점 24도루 OPS .761을 기록한 거포 타자다. 삼성에서 뛰었던 지난 시즌에는 8경기 타율 1할1푼1리(18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OPS .357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됐다. 
방출 직후 키움의 부름을 받으며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은 김동엽은 올 시즌 반등을 다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7경기 타율 1할6푼7리(18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 OPS .707을 기록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지난 14일 SSG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올리며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첫 홈런이 나온 바로 다음 경기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인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면서 아쉽게 시즌 개막을 팀과 함께 하지 못하게 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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