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0승 투수 제치고 단 1승 투수. 왜 이승엽은 “5선발 김유성”으로 확정했을까 [오!쎈 고척]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17 00: 50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확정했다. 마지막 5선발은 신예 김유성이 낙점을 받았다. 최원준은 롱릴리프와 대체 선발로 궂은 일을 맡는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시범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5선발을 김유성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15일) 키움과 시범경기에서 김유성과 최원준이 5선발 자리를 놓고 마지막 테스트를 치렀다. 김유성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동안 3피안타 1피홈런 1볼넷 1사구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이 2번째 투수로 등판해 3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투수 김유성 / OSEN DB

두산 투수 최원준 / OSEN DB

기록이나 경험에서 김유성보다 최원준이 더 낫다. 김유성은 시범경기 2경기에서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57(7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1.29(7이닝 1실점)를 기록했다. 
2023년 드래프트 2라운드 1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유성은 데뷔 첫 해 7경기(6.1이닝) 등판에 그쳤다. 지난해 17경기(28이닝)에 등판해 데뷔 첫 승을 기록하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6.43을 기록했다. 
최원준은 2020년과 2021년 2년 연속 10승을 기록했다. 지난해는 24경기 6승 7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다소 부진했는데, 통산 191경기 40승 38패 1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4.22다. 그렇지만 5선발은 김유성이다.
15일 오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두산 선발 김유성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15 / rumi@osen.co.kr
이승엽 감독은 "유성이로 최종 결정을 지었다. 원준이한테는 팀의 상황을 잘 이해시켰다. 어떻게 보면 팀을 위해서 새 얼굴이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명진도 그렇고 민석이도 트레이드로 와서, 지난해하고 좀 많이 바뀌어야 되는 팀이기 때문에 유성이부터 먼저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최원준은 롱릴리프를 맡는다. 이 감독은 "원준이는 유성이가 선발로 던질 때 뒤에서 바로 붙을 수도 있고, 일단 롱릴리프도 할 수 있다. 만약에 선발이 1년 동안 하다 보면 많은 변수가 생기기 때문에, 원준이가 올해 좀 묵묵한 역할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제일 좋은 거는 5선발이 1년 내내 로테이션을 맡아주면 좋겠지만, 워낙 변수가 많은 스포츠라서 상황에 따라서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8일 오후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홈팀 한화는 이상규, 방문팀 두산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운다.두산 선발 최원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3.09 / dreamer@osen.co.kr
이로써 두산은 외국인 투수 2명(콜 어빈, 잭 로그)과 곽빈, 최승용, 김유성의 선발 로테이션으로 시즌을 시작한다. 외국인 투수 콜 어빈과 잭 로그가 모두 좌완 투수다. 이승엽 감독은 콜 어빈과 잭 로그를 1~2선발로 붙여서 개막시리즈에 출전시킨다고 했다. 좌완 최승용이 있어서, 어빈과 로그를 떨어뜨려도 어느 순서에선 좌완이 연이어 붙어 던지게 된다. 
이 감독은 "1번, 3번, 5번으로 하면 또 5번하고 1번과 붙고, 1번, 3번, 4번으로 해도 3번과 4번이 붙는다. 외국인 투수를 한 번이라도 더 쓰기 위해서 1~2번으로 낼거다. KT가 어떻게 나올지 모르지만, 빈이를 3선발로 붙여서 승리 확률을 좀 더 높이고 싶다. 또 외국인 선수들은 많은 연봉을 받는 만큼 부담감을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1회말 두산 콜 어빈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16 / jpnews@osen.co.kr
1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가 열렸다. KBO리그 10개 구단은 오는 18일까지 시범경기 10경기를 소화한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2일 개최된다. 개막전 매치업은 LG-롯데(서울 잠실구장), KIA-NC(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SSG-두산(인천 SSG랜더스필드), KT-한화(수원 KT위즈파크), 삼성-키움(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이다.6회말 두산 잭 로그가 역투하고 있다. 2025.03.16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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