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마운드의 비타민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
LG의 외국인 투수 에르난데스가 원정 경기로 지친 선수단에 미소를 전파했다.
15일 LG 트윈스 선수단은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위해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도착했다.
따뜻했던 전날과는 달리 경기장에 찬바람이 쌩쌩 불었다. 선수들은 대구 원정 경기 피로가 더해져 지친 모습이었다.
투수조가 다 모이자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모자를 벗어 최고참 김진성을 향해 90도 폴더 인사를 하며 다가왔다. 김진성의 무표정에 다시 한번 정중하게 인사를 했다. 에르난데스의 인사를 받은 김진성의 얼굴이 밝아졌다. 김진성은 에르난데스의 손을 맞잡고 포옹을 하며 화답했다.
이번엔 임찬규와 눈이 마주쳤다. 에르난데스와 반갑게 손을 뻗어 악수를 나누고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나눈 임찬규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폈다.
LG 투수조는 가벼운 러닝으로 훈련을 시작했다. 에르난데스는 러닝을 하는 내내 동료들과 눈을 마주치고 이야기를 나눴다. 지친 표정의 LG 선수단에 웃음꽃이 활짝 폈다.








에르난데스의 긍정 기운을 받은 LG는 이날 경기에서 9-4로 승리했다. 오스틴이 결승 투런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5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선발 치리노스는 4⅔이닝 동안 82구를 던지며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 첫 등판한 백승현이 1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반면 SSG 선발 앤더슨은 5이닝 동안 76구를 던지며 7피안타 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했다. 이어 등판한 김광현은 4이닝 4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