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원대한 꿈이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
다저스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은 2023년 12월, 오타니 쇼헤이와 10년 7억 달러의 초대형 계약을 맺으면서 “오타니는 야구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에 온 이후 계속 증명했고 재능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일본과 오랜 역사가 있다. 월터 오말리, 노모 히데오, 구로다 히로키, 마에다 켄타, 그리고 셀 수 없는 수 많은 선수들이 있었다”라며 “우리의 목표는 일본 야구팬들을 ‘다저 블루’로 물들이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1년을 보내면서 전무후무한 역사를 썼다. 역사상 최초 50홈런-50도루 위업을 쌓았고 3번째 MVP마저 만장일치를 수상했다. 다저스도 오타니와 함께 36년 만에 풀타임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오타니의 7억 달러 계약을 회수하고도 남을 막대한 일본의 스폰서 수입까지 얻었다. ‘오타니 효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여기에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 등 일본의 에이스 투수들가지 가세했다. 일본 팬들이 좋아하지 않을 수 없는 팀이 됐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16/202503161058773685_67d6351a07f48.jpg)
올해 도쿄 개막시리즈에서는 오타니 및 일본인 투수들의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 북미스포츠매체 ‘디애슬레틱’은 오타니 효과에 대해 설명하면서 ‘오타니의 얼굴과 이미지가 일본 곳곳의 광고판을 뒤엎고 있다. 오타니의 스타 파워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이고 쇼-이코노믹스로 불리는 오타니 경제 효과의 결실을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다’며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운영부문사장이 ‘일본을 다저블루로 물들이겠다’라는 목표가 현실이 되는 순간을 맞이했다’라고 전했다.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도 “우리의 미션이 달성된 것 같다”라며 일본에서 다저스의 영향력이 곳곳에 퍼져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토미 에드먼은 “호텔과 돔 밖에도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다. 도쿄 곳곳에 오타니의 얼굴이 보인다”며 “길을 걷다 보면 다저스 모자를 쓴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다저스가 일본의 팀 되어가는 느낌 받는다”라고 오타니와 다저스 열풍을 설명했다.
이미 다저스와 컵스의 개막시리즈는 예매 오픈 1분도 채 안돼서 매진됐다. 아울러 경기가 아닌 다저스 훈련에도 1만 명이 넘는 팬들이 입장했다. 훈련 관전 입장권 가격은 2000엔이었지만 일본 팬들은 개의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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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다 10배 더 기대된다”라고 말했던 프레디 프리먼은 “그저 연습일 뿐인데도 이렇게 많은 팬들이 왔다”라며 “아들 찰리를 향한 응원 소리가 있었다는데, 전 직접 듣지 못했지만 분명, 찰리도 매 순간을 즐길고 있었을 것이다”고 전했다.
베네수엘라 출신 내야수 미겔 로하스는 다저스가 세계가 주목하는 구단이 됐다고 자신했다. 그는 “다저스는 이제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팀들과 어깨 나란히 하려고 한다”며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전 세계적인 팀들 수준에 거의 다다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이자 전 세계적인 메가 축구 클럽과 비교해도 다저스의 주목도가 못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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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15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연습경기에서 오타니의 투런포와 불펜데이 1실점에 힘입어 5-1로 승리를 거뒀다. 16일 한신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마지막 점검을 마치고 18~19일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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