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7)가 허리 긴장으로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정후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경기 시작을 앞두고 샌프란시스코 라인업이 바뀌었다. 이정후가 라인업에 빠지면서 3루수 맷 채프먼이 4번에서 3번으로 타순이 하나 올라갔고, 그랜트 맥크레이가 9번 타순에 들어가며 선발 출장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수잔 슬러서 기자에 따르면 이정후는 허리 긴장 때문에 빠졌다. 큰 부상은 아니며 보호 차원에서 이뤄진 결장이었다.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17일 애슬레틱스전에 정상 출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범경기 시작 후 1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끊겼다. 이후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을 쉬었고, 이날까지 2경기 연속 휴식을 가졌다.
이정후는 지난해 5월 중순 외야 수비 중 펜스와 충돌로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 아웃돼 8개월 동안 재활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았고, 아직 시범경기이기 때문에 무리할 필요가 없다.
이정후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12경기 타율 3할(30타수 9안타) 2홈런 5타점 9득점 4볼넷 7삼진 출루율 .400 장타율 .567로 활약 중이다. 8개월 실전 공백 무색케 활약으로 개막을 정조준하고 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