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욱 터졌다!' FC서울, 강원 1-0 제압...3경기 만에 승리+3위 도약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5.03.15 18: 27

조영욱(26)의 한 방이 승부를 갈랐다. FC서울이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5일 오후 4시 30분 강원도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강원FC를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8(2승 2무 1패)을 기록하며 3위로 뛰어올랐다. 강원은 승점 7(2승 1무 2패)에 머무르며 서울에 역전을 허용, 6위로 떨어졌다.

홈팀 강원은 4-5-1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이상헌, 최병찬-윤일록-이지호, 김동현-이유현, 이기혁-강투지-신민하-강준혁, 이광연이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서울은 4-2-3-1 포메이션을 택했다. 이승모, 루카스-린가드-조영욱, 황도윤-조영욱, 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 강현무가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서울이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9분 황도윤이 이광연의 패스 미스를 끊어내며 원터치로 패스했다. 이를 받은 조영욱이 침착하게 공을 잡아둔 뒤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의 팀 단위 전방 압박이 만들어낸 조영욱의 시즌 1호 골이었다.
양 팀이 슈팅을 주고받았다. 전반 26분 정승원이 프리킥 세컨볼을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크게 떠오르고 말았다. 전반 39분 강원의 첫 슈팅이 나왔다. 이상헌이 아크 부근에서 왼발로 골문을 겨냥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서울이 달아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황도윤이 중앙 지역을 홀로 돌파한 뒤 박스 안으로 패스를 보냈다. 침투하던 루카스가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그의 슈팅은 이광연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전반은 서울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강원 벤치가 먼저 움직였다. 정경호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윤일록, 최병찬을 불러들이고 김경민과 송준석을 투입했다. 후반 10분엔 이유현을 대신해 가브리엘까지 넣었다. 서울은 후반 15분 황도윤, 루카스를 빼고 기성용, 문선민을 넣으며 맞섰다. 
서울이 계속해서 강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소득을 얻지 못했다. 후반 28분 문선민이 박스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위협적 슈팅을 날렸으나 이광연이 발을 뻗어 막아냈다. 후반 33분 조영욱의 정확한 컷백에 이은 린가드의 슈팅은 힘이 실리지 않으면서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한 골 차 승부가 계속됐다. 후반 42분 린가드가 수비 라인 뒤로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찔러넣었다. 문선민이 침투해서 슈팅까지 시도했으나 빗맞으면서 골키퍼에게 손쉽게 잡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양 팀은 마지막까지 공방을 주고받았으나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경기는 서울의 한 골 차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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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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