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ST 톡톡] 긴장 늦추지 않은 ‘제우스’ 최우제, “TES, 하루만에 잘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3.15 08: 15

“4강 상대가 TES라고 하니 좀 이상하다.”
이번 대회 파워랭킹 1위의 우승후보 답게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는 4전 전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제우스’ 최우제는 결코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다름 아닌 4강 맞수가 함께 우승후보로 꼽혔던 톱 e스포츠(TES)라는 점이 그의 경계심을 배가 시켰다 .
한화생명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5일차 팀 리퀴드와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탈락을 걸고 총력전으로 나선 팀 리퀴드는 2세트를 만회하면서 풀세트 승부를 이끌어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대회 첫 탈락 팀의 멍에를 쓰게 됐다.

팀 리퀴드를 풀세트 끝에 따돌리고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를 4전 전승으로 마무리한 한화생명은 4강 녹아웃 토너먼트 스테이지에서 TES를 상대로 5전 3선승제 경기로 격돌하게 됐다.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 나선 ‘제우스’ 최우제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 전승을 기뻐하면서 까다로운 4강 상대인 TES에 대한 부담감을 표현했다.
“전승으로 마무리해 당연히 기쁘다. 그런데 4강 상대가 TES라고 하니 좀 이상하다.”
1세트 케일, 2세트 퀸 등 조커픽을 꺼낸 최우제에게 픽의 배경을 묻자 “유리한 위치에 서 있기도 하고, 사실 크게 리스크 많이 없다고 봤다. 더 도전적인 픽들을 시도했다. 확실히 탑 케일은 좋았다. 퀸의 경우 장로 한타를 해야 하는 상황이 되니 너무 안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팀원들의 반응을 묻자 최우제는 퀸을 픽할 때 ‘딜라이트’ 유환중의 반응을 비하인드 스토리로 설명했다.
“블라디미르의 경우 사실 다 인정하는 좋은 픽이라고 생각해 큰 반응은 없었지만, 퀸을 선택했을 때 좀 의아해 했다. 환중이 형이 ‘하고 싶은 거 다 하네’라는 반응을 보였다.(웃음).”
끝으로 최우제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를 전승으로 마무리했지만, 4강을 패하면 바로 탈락이다. TES가 CFO에게 져서 1승 3패로 라운드 스테이지를 끝냈지만, 하루만에 잘해도 이상하지 않은 팀이라 경계하고 있다”며 “대회가 정말 얼마 안 남았다. 남은 이틀 정말 잘해서 꼭 우승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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