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가 2025시즌 개막전부터 역대급 난타전이 펼쳐졌다.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는 14일 강화(고양-SSG), 이천(LG-두산), 서산(KIA-한화), 경산(NC-삼성), 상동(KT-롯데) 5개 구장에서 개막전이 열렸다.
이날 개막전 5경기에서 화끈한 타격전이 펼쳐지며 총 96득점을 기록해 경기당 평균 19득점을 기록했다. 5개팀이 1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KT는 김해 상동구장에서 롯데 상대로 나란히 16안타씩을 주고받으며 18-12로 승리했다. KT는 1회부터 6회까지 매 이닝 득점을 올리며 18점을 뽑았다. KT는 박민석이 5타수 2안타 3타점, 안현민이 4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안치영이 5타수 1안타 4타점, 장준원이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KT는 1회 2사 1,3루에서 이호연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 2사 만루에서 안치영이 주자 싹쓸이 2루타를 터뜨렸다. 3회는 1사 1루에서 장준원의 투런 홈런, 1사 1,2루에서 안현민의 스리런 홈런이 폭발하며 10-0으로 리드했다.
롯데는 3회말 김대현의 솔로 홈런, 조세진의 투런 홈런 등으로 4-10으로 추격했다. 롯데는 6-18로 크게 뒤진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이정훈의 스리런 홈런, 강승구의 투런 홈런 등으로 6점을 따라붙었으나 승패를 뒤집지는 못했다.

서산에서 열린 KIA-한화전은 한화가 12-5로 승리했다. 5번 포수로 선발 출장한 박상언이 3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 8번 2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건이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활약했다.
한화는 1회말 톱타자 송호정의 2루타를 시작으로 4타자 연속 안타가 터졌고, 박상언과 조한민의 밀어내기 볼넷과 1사 만루에서 김건의 싹쓸이 우중간 3루타가 터지면서 6-0으로 앞서 나갔다.
KIA는 2회초 이영재의 투런 홈런, 최종용의 2타점 2루타로 4-6으로 추격했다. 한화는 4회 장규현의 솔로 홈런, 5회 김건의 솔로 홈런, 6회 박상언의 투런 홈런이 터지며 12-4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NC는 경산에서 삼성에 13-4로 크게 승리했다. NC 선발투수 이준혁은 4이닝 1피안타 1피홈런 1실점으로 호투했다.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박한결이 4타수 4안타 1홈런 5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서호철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김휘집이 1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NC는 김휘집이 1회와 1사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3회 1사 1,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2타점을 올렸다. 5회는 김범준의 희생플라이와 박한결의 2타점 2루타로 5-1로 앞서 나갔다.
6회 1사 1,2루에서 서호철의 2타점 3루타, 고승완의 1타점 적시타, 박한결의 스리런 홈런이 터지면서 11-1로 달아나 승기를 잡았다.

키움은 강화에서 홈런 4방 등 17안타를 터뜨리며 SSG에 12-8로 승리했다. 이주형이 6타수 2안타 1타점, 김웅빈이 6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 주성원이 6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임병욱이 5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 김지성이 3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다.
LG 이천에서 두산에 7-5로 승리했다. 3-3 동점으로 연장 10회 승부치기로 승부가 가려졌다. LG는 무사 1,2루에서 두산 내야수들의 잇따른 실책을 발판으로 4점을 뽑아 7-3으로 달아났고, 10회말 두산의 추격을 2점으로 막으며 승리했다.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와 남부리그 팀당 118경기(상무 120경기)씩 9월 27일까지 총 650경기를 치른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 8일부터 8월 24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에는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3월, 6월 2일~8월 31일 제외) 해당 경기는 1,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지난해 일부 구장에서만 운영됐던 ABS가 전 구장으로 확대 적용된다. KBO리그와 동일한 스트라이크존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또 체크 스윙의 비디오판독을 시범 도입해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하고, 향후 KBO 리그에서의 도입 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정규 시즌이 종료된 후에는 퓨처스리그의 최강팀을 가리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이 신설돼 올해부터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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