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로 꼽힌 톱 e스포츠(TES)가 제대로 망신을 당했다. 우승후보는 고사하고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 1승 3패로 체면을 구기면서 무너졌다.
TES는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5일차 CFO와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TES는 3패(1승)째를 기록하면서 한화생명의 승리를 기도하는 처지가 됐다.
반면 CFO는 3승(1패)째를 올렸고, 탈락 위기에 몰렸던 카르민 코프(KC)의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견인했다.
TES는 경기 전 승부예측부터 3대 7로 밀리며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레스트’ 쉬스제를 선발로 내세운 CFO는 제이스-세주아니-탈리야-이즈리얼-알리스타로 조합을 꾸려 TES를 박살냈다.
TES는 퍼스트블러드 이후 실수를 연발하면서 일방적으로 불리한 구도를 자처하는 모양새를 만들었다. 결국 TES는 불과 30분도 안되는 시간에 단 3킬에 그치고 19데스나 허용하는 치욕적인 완패로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벼랑 끝에 몰린 TES가 2세트 블루 사이드에서 반격에 나섰으나, 미드와 서포터가 상대 포지션에 일방적으로 무너지는 굴욕적인 경기력으로 31분 36초에 넥서스가 함락되는 것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