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피칭 50구 던졌다’ 다승왕 원태인, "몸 상태 좋다"...퓨처스 2경기→3월말 두산전 정조준 [오!쎈 대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14 12: 24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이 불펜 피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다음 일정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던지고, 3월말 두산전에 복귀를 준비한다. 
원태인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불펜피칭을 실시했다. 박진만 감독이 경기 전 더그아웃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시작할 때, 원태인은 불펜에서 몸을 풀고 피칭에 들어갔다. 불펜 모니터를 통해 원태인의 피칭을 간간이 지켜본 박 감독은 취재진 인터뷰가 끝나자 곧바로 불펜으로 가서 가까이에서 원태인의 피칭을 지켜봤다. 
원태인은 이날 50구를 던졌다. 직구와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모두 테스트했다. 불펜피칭을 마친 후 원태인은 “구속은 140km 초반까지 나왔다. 변화구도 다 던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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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제공

원태인은 지난해 한국시리즈 도중 오른 어깨 관절 와순 부상을 당했고, 비시즌 재활로 몸 상태를 회복했다. 그런데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이 생겨, 잠시 훈련을 중단하면서 시범경기에 등판하지 못하고 있다. 
2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열린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삼성 원태인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5.03.02 /cej@osen.co.kr
원태인은 “생각보다 좀 잘 올라오는 것 같다. (스프링캠프에서) 잠깐 쉬었다가 다시 올리는 건데, 작년 재작년보다 던지는 페이스가 좀 느리다고 생각해서 좀 마음 내려놓고 준비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처음 트랙맨으로 쟀는데 생각보다 수치가 좀 잘 나왔다.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원태인은 “오키나와에서 몸 상태를 한창 올릴 때만큼 다시 올라온 것 같다. 이제 날씨만 좀 더 풀리고, 실전에 들어가면 (구속이) 더 많이 나오는 스타일이라서 작년에 던졌던 구속은 다시 회복될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일정도 잡혔다. 원태인은 “다음 등판은 실전에 들어간다. 다음 주에 퓨처스에서 2경기 정도 던지고 3월 말에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는 던지지 않고, 퓨처스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원태인은 “시범경기를 하고 있는데, 1군보다는 2군에서 던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무리하지 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퓨처스에서 한 두 경기 하고 올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은 키움과 정규시즌 개막 2연전(22~23일)을 치르고, NC와 주중 3연전(25~27일) 그리고 두산과 주말 3연전(28~30일)을 갖는다. 원태인은 "아마도 두산전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복귀전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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