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이 시범경기 처음으로 나온 최정(38)의 홈런을 반겼다.
이숭용 감독은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제 타격이 조금씩 올라오는 것 같다. (최)정이도 대타로 나가서 하나 맞히니까 끝내기를 친 것처럼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최근 4연패 부진에 빠져있는 SSG는 지난 13일 키움전에서 4-7로 지고 있는 8회 최정이 대타로 나서 추격의 투런홈런을 날렸지만 아쉽게 6-7로 패했다. 그렇지만 시범경기에서 14타석 동안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던 최정이 홈런을 쏘아올린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당초 지난 경기 최정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었던 이숭용 감독은 “대타를 쓸 상황에서 선수들에게 물어봤다. 에레디아는 쉬겠다고 했고 정이가 원종현의 공을 한 번 쳐보고 싶다고 해서 나가게 했다. 모두가 정이가 하나 치기를 원했는데 중요한 순간 홈런이 나와서 오늘부터 조금 타격감이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라며 최정의 활약을 기대했다.


SSG는 이날 박지환(3루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박성한(유격수)-오태곤(1루수)-최준우(우익수)-조형우(포수)-최상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박종훈이다.
이숭용 감독은 “선수들은 타격 사이클이 있다. 부상을 당하지 않는다면 올라올거라고 생각한다. 잘 만들어놨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 헤매고 안좋은게 많이 나오는 것이 선수들에게 더 좋을 수도 있다.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며 타자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선발투수 박종훈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아무래도 제구를 봐야한다. (박)종훈이는 70구 정도 생각하고 있다. 그 뒤에 바로 (김)건우가 60구 정도 던진다. 5선발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이제 한 번의 기회밖에 없다”라고 두 투수의 호투를 주문했다.
외국인투수 미치 화이트는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조기귀국했다. 이날 정밀 검진을 받고 구체적인 복귀 일정을 확정할 계획이다. 화이트는 이날 오전 10시경 병원에서 검진을 시작했다. 이숭용 감독은 “결과는 오후 정도에 나올 것 같다. 아무래도 신경은 쓰인다.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어제는 이야기를 해보니 괜찮다고 통증도 거의 없다고 한다. 그래도 검진 결과가 뒷받침 되면 본인도 더 자신있게 빠르게 복귀를 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