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터졌다!’ 최정, 14타석 무안타→투런홈런 폭발…모범 FA의 정석, 3번째 110억 계약도 걱정없다 [오!쎈 인천]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3.14 00: 20

프로야구 SSG 랜더스 최정(38)이 14타석 연속 무안타 침묵을 깨고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최정은 1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SSG가 4-7로 지고 있는 8회말 무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최정은 키움 우완 구원투수 원종현을 상대했다. 큼지막한 파울 타구를 날리며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최정은 원종현의 6구째 시속 144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는 115m가 나왔다. SSG는 최정의 홈런에도 6-7로 패하며 4연패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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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범경기에서 4경기 12타수 무안타 1볼넷 1사구를 기록중이었다. 14타석 연속 무안타가 길어지며 좀처럼 페이스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이날 경기에서는 휴식을 위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당초 이숭용 감독은 이날 최정, 기예르모 에레디아, 한유섬, 최지훈 등을 경기에 출장시키지 않고 휴식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무사 1루 상황에서 지명타자 조형우에게 타석에 돌아오자 최정을 대타로 기용해 타석 기회를 줬고 최정은 중요한 홈런을 터뜨리며 이숭용 감독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했다. 
1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문승원,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안상현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3.13 / dreamer@osen.co.kr
KBO리그 통산 2293경기 타율 2할8푼8리(7892타수 2269안타) 495홈런 1561타점 1461득점 178도루 OPS .922를 기록중인 최정은 지난 시즌 129경기 타율 2할9푼1리(468타수 136안타) 37홈런 107타점 93득점 5도루 OPS .978을 기록하며 꾸준한 기량을 과시했다. 시즌 종료 후에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어 4년 총액 110억원에 계약하며 역대 누적 FA 금액 신기록(302억원)을 경신했다. 
최정은 다른 베테랑 야수들과 함께 1차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가 아닌 일본 가고시마에서 열리는 퓨처스 캠프에서 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1군 선수단에 합류했지만 타격 페이스는 빠르게 올라오지 않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무안타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최정은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홈런을 쏘아올리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최정의 홈런으로 SSG는 그동안의 우려를 씻어낼 수 있었다. 통산 495홈런을 기록중인 최정은 시즌 초반 KBO리그 역사상 최초로 500홈런 고지를 밟는 것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올해 최정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는 점점 커지고 있다.
13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SSG은 문승원, 방문팀 키움은 정현우를 선발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1루 상황 SSG 최정이 추격의 좌월 투런포를 날리고 홈을 밟은 뒤 신범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03.13 /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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