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km’ 오승환 1이닝 3실점, 필승조 김태훈-임창민까지 릴레이 부진 괜찮나 [오!쎈 대구]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13 18: 1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투수 오승환이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부진했다. 
오승환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LG와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이닝 3피안타 1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에 박진만 감독은 "오늘 오승환이 던진다"고 등판을 예고했다. 지난해 정규시즌 9월 22일 키움전 이후 6개월 만에 실전 등판이었다. 오승환은 일본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에도 등판하지 않았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3-3 동점인 7회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선두타자 홍창기는 변화구로 3루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홍창기는 아쉬운 듯 타격을 하자마자 배트를 그라운드에 내동댕이쳤다. 
그러나 신민재 상대로 2스트라이크 유리한 카운트에서 3구째 몸쪽으로 던진 직구가 몸에 맞는 볼이 됐다. 불운이었다. 이어 오스틴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문보경에게 2볼-2스트라이크에서 던진 포크볼이 공략당했다. 우측 펜스를 원바운드로 맞는 2루타가 됐고, 2루 주자와 1루 주자가 모두 홈을 밟아 2점을 내줬다.
박해민을 1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았으나, 2사 3루에서 구본혁에게 또다시 중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허용했했다. LG가 6-3으로 앞서 나갔다. 
오승환은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이 첫 타자 홍창기 상대로 던진 초구 148km였다. 직구 외에 슬라이더, 포크볼을 던졌다. 첫 등판이라 아직 최상의 컨디션은 아닌 것으로 보였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오승환에 이어 등판한 필승조도 연달아 부진했다. 8회 등판한 김태훈은 1이닝 3피안타 1볼넷 3실점을 내줬다. 9회 등판한 임창민도 1이닝 1볼넷 1실점을 허용했다. 
김태훈은 1사 후 송찬의를 사구, 문정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안익훈에게 2타점 중월 3루타를 맞았다. 1사 3루에서 신민재의 2루수 땅볼 때 3루주자가 홈에서 태그 아웃됐다. 하지만 2사 1루에서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맞는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임창민은 9회초 1사 후 구본혁에게 볼넷, 이주헌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아 2,3루 위기에 몰렸다. 최원영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가 홈으로 송구했으나 3루주자 구본혁이 먼저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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