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구폼 잘 바꿨네, ‘뜬공-뜬공-뜬공-삼진-삼진’ 1차지명 투수, 1⅔이닝 퍼펙트…필승조 도약이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14 00: 50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28)이 바뀐 투구폼 효과를 서서히 드러내고 있다. 
김대현은 1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과 경기에 구원투수로 등판해 1⅔이닝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김대현은 3-3 동점인 4회 선발 송승기에 이어 2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4회를 공 6개로 가볍게 삼자범퇴로 끝냈다. 류지혁을 초구에 유격수 뜬공 아웃으로 잡고, 심재훈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양도근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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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대현은 선두타자 홍현빈을 2스트라이크에서 포크볼로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김헌곤은 2볼-2스트라이크에서 147km 직구로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좌타자 구자욱 타석에서 좌완 투수 김유영으로 교체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8km를 기록했고, 직구 9개와 포크볼 6개를 던졌다. 
 1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8회말 LG 김대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01 /cej@osen.co.kr
김대현은 2016년 1차지명으로 LG에 입단했다. 2017년과 2018년에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94이닝, 105이닝을 던졌다. 2019년 불펜투수로 전념하며 41경기 5승 4패 9홀드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한 것이 커리어 하이 성적이다.  
2021~2022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했고, 지난해는 37경기(35이닝)에 등판해 2승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 시즌 필승조 3명(장현식, 김진성, 김강률)을 뒷받침할 새로운 필승조 후보로 우강훈, 박명근과 함께 김대현을 꼽았다. 
김대현은 지난 8일 KT와 시범경기 개막전에서는 ⅔이닝 2실점으로 부진했다. 김민혁에게 볼넷을 내주고 배정대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지난 10일 롯데와 시범경기에서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나아졌다. 8회 등판해 1사 후 나승엽을 볼넷, 이인한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호준을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삼성과 시범경기에서는 직구와 포크볼의 안정된 제구로 5타자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불펜에서 성장해야 할 김대현이 시범경기를 거듭할수록 보여주는 성공 체험을 통해 자신감을 찾아가는 것이 시즌에 들어가서도 기대감을 갖게 해준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김대현. 2024.06.23 /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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