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보는 롯데 외인 1선발, 4이닝 KKKKKKK…올해 탈삼진왕 도전? [야구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3.14 10: 45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찰리 반즈가 올해 탈삼진왕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을까.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는 투수다. 반즈는 검증된 외국인 투수다. 어느덧 KBO리그 4년 차가 됐다. 지난 2022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한국 야구 팬들 앞에서 공을 던지기 시작했고, 올해에도 사직야구장을 홈구장으로 쓰면서 KBO리그에서 뛴다.
KBO리그 첫해 31경기에서 12승 12패, 평균자책점 3.62 160탈삼진을 기록한 반즈는 2023년 30경기에서 11승 10패, 평균자책점 3.28 147탈삼진을 기록했다.
꾸준히 안정적으로 롯데 선발진을 지켰다. 지난 시즌에는 5월 말 내전근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이탈했지만 25경기 9승 6패 평균자책점 3.35의 성적을 냈다. 적지 않은 공백에도 150⅔이닝으로 규정이닝을 채웠고, 뛰어는 탈삼진 능력을 보여줬다.
반즈보다 높은 9이닝 당 탈삼진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해 탈삼진왕을 차지하고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카일 하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였다. 하트는 없다. 올해 반즈가 지금껏 보여준대로 하면 충분히 탈삼진왕에 도전해볼 수 있다.
롯데 투수 찰리 반즈. / OSEN DB
지난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KBO 시범경기에서는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4이닝 동안 7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여전히 삼진을 잡는 능력은 좋다.아직 시범경기이지만 반즈는 “삼진을 잡으면 주자가 나갈 수 없다. 그게 투수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이다. 그 방향대로 잘 흘러갔던 것 같다”고 자신감도 보였다. 이어 그는 “지금은 그것을 생각하기 보다는 다음 시범경기에서 얼마나 잘 할 수 있을지를 더 집중하고 싶다”고 했지만 “만약 탈삼진왕 타이틀을 차지하게 되면 큰 영광일 것”이라고도 했다.
반즈가 올해는 어떤 투구를 보여줄 것인지, 하트가 빅리그로 떠난 가운데 그의 다른 경쟁자는 누구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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