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가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명적인 부상 악재를 맞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153승에 빛나는 에이스 게릿 콜이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올 시즌 통째로 쉬게 된 것.
현지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콜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선발 투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가장 이상적인 대안이 전 NC 다이노스 외국인 투수 에릭 페디.
2023년 NC의 에이스로 활약하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 209탈삼진으로 다승, 평균자책점, 최다 탈삼진 등 3개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20승 200탈삼진은 1986년 해태 타이거즈 선동렬 이후 37년 만에 달성한 대기록이다.
또한 선동렬, 한화 류현진, KIA 윤석민에 이어 KBO리그 역대 4번째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는 영광을 누렸다. 정규 시즌 MVP에 이어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며 KBO리그를 평정했다.

지난해 빅리그에 복귀한 페디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뛰면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남겼다.
양키스 소식을 전하는 ‘NYY 뉴스’는 13일 “페디는 콜의 공백을 메울 이상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지난해 31경기에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페디가 양키스로 이적한다면 3,4번째 선발을 맡게 될 것”이라며 “지난해 페디는 3.30의 평균자책점과 뛰어난 탈삼진률을 기록하며 마운드에서 효과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다”고 소개했다. 페디를 영입하는데 큰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또 “콜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선발진 강화는 필수 요건이다. 양키스는 전략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서야 한다. 콜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건 물론 팬들을 안심시키고 팀의 경쟁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페디를 영입해 콜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건 물론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NYY 뉴스'는 "양키스가 페디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클락 슈미트를 비롯해 유망주 윌 워렌, 카를로스 카라스코 등 내부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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