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벼랑 끝 KC 반전 드라마, 우승후보 中 TES 2-0 격파 ‘이변’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3.12 20: 54

2연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카르민 코프(KC)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톱 e스포츠(TES)를 셧아웃으로 완파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KC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3일차 TES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 2일차 부진했던 ‘야이크’ 마르코 순델린이 완전히 살아나면서 ‘언더독’의 반란을 완성시켰다.
이로써 KC는 2연패를 끊어내고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TES는 2패(1승)째를 당하면서 CFO전에 대한 부담감이 커졌다.

1세트 레드사이드에서 제이스-스카너-탈리야-애쉬-카르마로 조합을 꾸린 KC는 절대 수세라는 예상을 시작 단계부터 시원하게 깨버렸다. 경기 시작 4분만에 한타에서 4대 0 킬 교환으로 스노우볼의 발판을 마련한 KC는 TES의 맹렬한 추격에 오브젝트 사냥을 통해 우위를 끈질기게 지켜냈다.
아타칸까지 가져가며 격차를 벌려나간 KC는 23분 네 번째 드래곤을 통쾌한 5대 0 에이스를 띄우면서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했다. KC는 장로 드래곤 교전에서도 압승을 거두면서 1세트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2세트는 ‘칸나’ 김창동의 아트록스가 TES에게 공포의 사신이 됐다. 초반 유럽리그의 상징인 아이번 정글과 ‘칸나’ 김창동의 슈퍼플레이를 발판 삼아 스노우볼을 굴려나간 KC는 초중반 교전에서도 일방적인 승리를 잇달아 해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밀리던 TES가 아타칸을 사냥하며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KC는 싸움을 피하면서 역전의 여지조차 지워버렸다. 아타칸 버프가 빠진 TES가 무리하게 싸움을 걸자 KC는 한타 대승 이후 그대로 넥서스까지 쇄도하면서 기사회생 반전 드라마의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