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스탠드] ‘무자비한 파괴전차’ 한화생명, 51분만에 CFO 2-0 완파(종합)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5.03.12 18: 48

블라디미르 니달리 제드로 이어지는 픽이 나왔을 때 롤파크는 팬들의 놀라움이 가득찼다. ‘파괴전차’에게 자비는 일체 없었다. 무자비할 정도로 상대를 압도했다.
한화생명이 1, 2세트 도합 51분만에 CFO를 완파하며 퍼스트 스탠드를 2연승으로 순항했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5 퍼스트 스탠드 라운드 로빈 3일차 CFO와 경기에서 2-0 압승을 거뒀다. ‘제우스’-‘피넛’-‘제카’ 상체 3인방이 1, 2세트 승부처에서 상대를 압도하는 활약으로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이번 대회 2연승을 내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첫 패배를 당한 CFO는 1승 1패를 기록했다.
한화생명은 1세트 밴픽 단계부터 상체에 힘을 주는 모습을 보였다. 1세트 럼블 바이 요네로 빠르게 상체를 픽 1페이즈에서 완성한 한화생명은 애쉬와 라칸을 차례대로 가져가면서 밴픽을 정리했다. CFO는 아지르 이즈리얼 오공 카르마 알리스타 순서로 밴픽을 꾸렸다.
CFO가 조커픽으로 택한 탑 카르마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을 초반에 노렸지만, ‘제우스’가 럼블로 점멸까지 사용하면서 최대한 시간을 벌었다. ‘제우스’가 퍼스트 블러드를 허용했지만, 곧장 ‘제카’ 김건우가 미드를 파고들면서 오히려 허리싸움에서 웃으면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레드 진영 북쪽 삼거리 부쉬에서 한화생명은 상체 3인방이 서커스 같은 어그로 핑퐁을 통해 이득을 크게 보면서 완전히 주도권을 잡았고, 상체 3인방의 힘을 바탕으로 교전 마다 이득을 취한 한화생명은 일방적으로 CFO를 두들기면서 20분도 안된 시점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 벌렸다. 일방적인 격차에 바론 사냥도 필요없이 23분대에 1세트가 정리됐다.
레드 사이드로 진영을 옮긴 2세트 역시 한화생명의 파괴력이 CFO 보다 한 수 이상 위였다. 진영의 불리함도, 입롤 같은 한화생명의 밴픽도 CFO를 상대로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
사실상 탱커가 없는 블라디미르-니달리-제드-미스 포츈-렐로 조합을 꾸린 한화생명은 분당 1킬을 주고받는 난타전을 체급으로 찍어눌렀다. 초중반까지 킬 경합에서 비슷하게 흐름을 끌어가던 CFO는 ‘제우스’의 블라디미르와 ‘제카’의 제드가 파괴력을 내는 시점이 되자 맥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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