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3'에서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 김민정 부부가 별거부터 헤어질 결심까지 했던 깜짝 속마음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tvN 스토리 '김창옥쇼3'에서 아나운서 출신 부부 조충현, 김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김창옥은 "사랑으로 넘어가기 전 먼저 이해가 필요하다"는 메시지와 함께 소통을 시작했다. 특히 KBS 아나운서 출신 조충현, 김민정 부부의 이혼 위기가 있던 일화를 전했다.두 사람은 지난 2019년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민정은 "남편이 대중에게 보여지는 이미지가 서글서글하고, 잘 맞춰주고, 유쾌하고 그런데 집에서 세상 ‘욱’하는 남편이다. ‘아나운서 소통에 능숙하지 않냐?’라고 물어보시는데, 그 좋은 발성과 울림통으로 ‘욱’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놀랄 뿐만아니라, 아이가 울면서 ‘아빠가 호랑이처럼 말을 해요’ 한다"며 "그리고 항상 뭔가 방패, 언제나 공격할 준비를 한다"고 폭로했다.

계속해서 조충현과의 가장 최근 갈등에 대해 김민정은 "남편 말투 때문에 상처받은 적있다"며 에 2024년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넘어가는 날, 그 날은 다 마무리를 잘하고 싶고 행복하게 가족과 지내고 싶은 특별한 날이지 않나"며"특별한 연말, 그 날도 또 남편이 욱했다"고 했다. 조충현은 "사실 연애 때 나도 어디서 선도하고 모범적이었는데 자꾸 혼났다"며 "그렇게 너한테 지적받을 만큼 잘못살지 않았다는 걸로 폭발했다"고 말하면서 "아무튼 이해하려 노력한다 미안하다"며 갑자기 서둘러 사과했다.
그러자 마이크를 다시 뺏은 김민정은 "이 말투로 항상 싸워, 관심을 안 두게 한다"며 "당시 일에 집중한다며 집중에 회피해 결국엔 곪아서 나중에 터졌다"며 특히 “조충현의 말투 때문에 별거도 해 보고, 헤어질 결심도 해 봤다”는 깜짝 고백," 안 써본 방법이 없다"고 말해 현장을 모두 놀라게 했다. 김민정은 "남편을 이해해보고 싶어서 가족상담을 공부해 ,관계 해법에 대해 공부해 이번에 석사 졸업한다"고 했고 갑자기 조충현은 "아내 고생했다" 급 내조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아내에 대해 "완벽하다"며 칭찬하는 조충현에 김창옥은 "표현이 서툴어도 아내에 대한 애정이 보인다"고 했고 그 말에 조충현도 자신이 몰랐던 스스로의 모습에 울컥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창옥은 "아내와 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하는데 잘 안 되면 항상 쉽지 않아 답답하다, 나의 한계에 부딪칠 때 좌절감을 느끼는 것"이라며 "10%정도 창문을 열어라, 모자름이 바람을 통해 집을 시원하게 할 것, 완벽에서 10%를 비워두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조충현은 아내 김민정에게 "사랑하는 아내, 안다면서 고치지 못한 습관이다"며 "혹시 조금 욱하더라도 안하도록 노력하겠다 사랑한다"꼬 말했다./ssu08185@osen.co.kr